아테네 종합지수 0.17% 상승 마감…건설·여행·기술 업종이 랠리 견인

【그리스 증시 동향】 19일(현지시간) 아테네 증권거래소에서 아테네 종합지수(Athens General Composite)가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주로 건설, 여행, 기술 업종에서 주도됐다.

2025년 9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세부 종목 성과】 세션 동안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엘발할코르 헬레닉 구리·알루미늄 산업(Elvalhalcor Hellenic Copper and Aluminium Industry SA)(티커: ELHA)로, 주가가 5.78%(0.16유로) 급등해 2.93유로로 마감했다. 그 뒤를 키프로스 은행 홀딩스(Bank of Cyprus Holdings PLC)(티커: BOCHGRr)가 2.67%(0.20유로) 오른 7.70유로, 비오할코(Viohalco SA)(티커: VIOH)가 2.30%(0.16유로) 상승한 7.12유로로 각각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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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비팜(Lavipharm SA)(티커: LPHr)는 3.98%(0.04유로) 하락한 0.85유로로 마감해 최약체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크리-크리 우유(Kri-Kri Milk)(티커: KRIr)가 3.82%(0.70유로) 내린 17.64유로, 사란티스(Gr Sarantis SA)(티커: SRSr)가 2.21%(0.30유로) 떨어진 13.30유로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67개, 하락 종목 55개, 보합 24개로 집계됐다.


【52주·사상 최고가 갱신】 장중 엘발할코르는 최근 5년래 최고가를, 비오할코사상 최고가를 각각 경신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제 상품·환율 동향】*

•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63%(23.17달러) 오른 3,701.47달러(트로이온스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0.69%(0.44달러) 내린 63.13달러(배럴당), 11월물 브렌트유0.65%(0.44달러) 하락한 67.0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EUR/USD)는 0.22% 변동 없이 1.18달러, 유로/파운드(EUR/GBP)는 0.26% 변동 없이 0.87파운드에 형성됐다.
미 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 Futures)는 0.21% 상승한 97.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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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아테네 종합지수는 그리스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유동성·시가총액 기준 주요 종목을 포함해 그리스 경제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사상 최고가’는 해당 종목이 상장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가격을 의미하며, 투자 심리와 유동성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