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 그룹 홀딩스,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상회한 4.05달러에 거래 개시

아코 그룹 홀딩스(Acco Group Holdings Ltd, 티커: ACCL)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캐피탈마켓에 신규 상장돼 첫 거래를 주당 4.05달러에서 시작했다. 이는 공모가(IPO 발행가) 4.00달러를 1.25% 웃도는 수준으로, 변동성이 큰 소형 IPO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로 평가된다.

2025년 10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 서비스 전문 업체 아코 그룹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만 주를 발행, 약 560만 달러*1총 모집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Accolade’ 브랜드로 홍콩에서 회사비서·회계 아웃소싱 서비스를, 싱가포르에서 지식재산권(IP)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군은 개인 사업자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B2B(기업 간 거래) 기반 전문 서비스 사업모델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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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상세 구조와 사용처

아코 그룹은 모집 자금의 사용처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기업 서비스 영역 확대
• 비즈니스 모듈에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능 통합
미국 지사 설립 및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일반 운영자금 확보

특히 생성형 AI 도입 계획과 관련해 회사 측은 “고객 문의 자동화와 내부 회계 검증 효율화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마진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회계·법무·세무와 같은 전문서비스 산업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로 해석된다.


■ 언더라이팅(주간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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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에서 Craft Capital Management LLC가 대표 주간사를 맡았으며, Revere Securities LLC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아코 그룹은 주간사들에게 45일간의 초과배정옵션(오버얼롯먼트 옵션)을 부여해 추가 21만 주(공모 물량의 15%)를 같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통상적인 미국 소형 IPO와 유사한 구조다.

■ 용어 해설*2

*1 Gross proceeds: 수수료·비용 차감 전 총 모집 금액을 의미한다.
*2 오버얼롯먼트 옵션(그린슈): 주가 급등 시 추가 주식을 시장에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치다.


■ 시장과 투자자 관전 포인트

아코 그룹의 첫날 시가총액은 발행가 기준으로 약 5,600만 달러 수준이며, 소형주 특유의 유동성 리스크가 상존한다. 다만 서비스 다변화 및 AI 도입이라는 성장 스토리가 부각될 경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활용 계획이 구체화되고 미국 지사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 가치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서비스 영역 확장과 해외 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가 자금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 결론

아코 그룹 홀딩스는 공모가를 소폭 상회하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향후 AI 적용 성과, 미국 시장 진출 속도, 그리고 추가 IPO 물량 소화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 본 기사 내용은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