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기반의 항공사 아줄 S.A.가 미국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라 자발적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P 글로벌 등급은 회사의 글로벌 및 국가 규모 발행자 신용등급을 ‘CCC-‘ 및 ‘brCCC-‘에서 각각 ‘D’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의 2026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등급도 ‘CC’에서 ‘D’로 하락했으며, ‘6’ 회수 등급은 철회되었다. 이 강등은 아줄이 같은 날 챕터 11 신청을 발표한 후 이루어졌다.
아줄은 2025년 1분기에 보고된 상당한 현금 소진 후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운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줄은 여전히 막대한 부채 부담과 임대료, 금융 비용, 자본 지출, 운전 자본 유출 등의 높은 지속 비용에 직면하고 있다.
아줄은 파산 신청과 함께 채권자, 최대 리스사인 에어캡, American Airlines 및 유나이티드 항공을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이미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약 16억 달러의 채무자 소유(DIP) 금융을 확보하여 일부 부채를 상환하고 유동성을 약 6억 7,000만 달러 개선할 계획이다.
아줄의 파산 절차는 채권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American Airlines와 유나이티드 항공으로부터의 추가 주식 투자가 가능할 수도 있다. 회사는 파산 과정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