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IONQ)를 최우선 매수 후보로 보는 이유

핵심 포인트
– 아이온큐(IonQ)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 이미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정부 계약을 확보했다.
현금 17억 달러무차입 구조로, 향후 성장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
참고: ‘아이온큐보다 우리가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10 stocks we like better than IonQ)’ 목록이 별도로 제시됐다.

아이온큐(IonQ, NYSE: IONQ)트랩트 이온(Trapped-ion) 큐비트 기술을 활용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접근법은 전하를 띤 원자를 전자기장으로 가두고, 정밀한 레이저 펄스를 통해 제어함으로써,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은 양자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2025년 11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은 정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들 사이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2025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8% 급증한 2,0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17억 달러를 보유하고 부채는 0으로, 추가 자본조달 없이도 성장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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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Q 관련 이미지 - 동료들이 대화하는 모습
Image source: Getty Images.

튼튼한 기술력과 개선되는 재무 흐름을 바탕으로, 아이온큐는 향후 예외적 성장을 거둘 잠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아래는 아이온큐를 현재 유망 종목으로 보는 추가 이유들이다.


상용화와 기술 진척

아이온큐는 자사의 양자 기술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쉽게 통합 가능한 Forte Enterprise 양자 시스템을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이미 일부 고객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한편,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용화 전략은 향후 반복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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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온큐는 100-큐비트Tempo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매우 낮은 오류율로 양자 연산을 수행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Oxford Ionics와 협력해 256-큐비트 시스템을 개발, 결함 내성(fault tolerance)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한다. 결함 내성은 시스템이 스스로 오류를 진단·교정해 안정적 연산을 지속하는 개념이다.

범위를 넓혀,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과 보안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Lightsync, ID Quantique, Capella Space의 인수를 통해, 단순한 양자 연산을 넘어 양자 데이터를 다른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역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로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보안이 강화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갖춘다.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용 양자 시스템


고객 기반 확대

아이온큐는 다수의 정부·민간 파트너와 양자컴퓨팅 장기 계약을 체결해, 멀티이어 수익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 부문에서는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와의 7,560만 달러 계약, EPB와의 2,200만 달러 규모 미국 프로젝트,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G-QuAT와의 국가 차원 파트너십,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국가 양자 우수센터(National Quantum Center of Excellence)’ 구축을 위한 주요 양자컴퓨터 파트너 선정 등이 포함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정부 거래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민간 부문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아마존 AWS,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특정 신약 개발 워크플로에서 20배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연구개발(R&D) 효율성 제고에 직접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밸류에이션

아이온큐의 주가는 현재 주가매출비율(PSR) 399.17배에 거래되고 있어, 전통적 잣대로는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은 아이온큐의 폭발적 성장 잠재력상용화 집중 전략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행 리스크가 높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에서도 주가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된다.


지금 아이온큐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아이온큐 매수를 고려하기 전, 모틀리풀(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매수해야 할 최고의 10개 종목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아이온큐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매우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가 해당 목록에 올랐을 때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89,424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가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1,217,942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비교도 덧붙였다*.

또한 Stock Advisor총 평균 수익률1,054%로, 같은 기간 S&P 500193%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3일


해당 기사 속 기업 보유 현황
작성자 Manali Pradhan은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보유 지분이 없다. The Motley Fool아마존엔비디아를 보유하며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은 AstraZeneca Plc를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에는 디스클로저 정책이 있다.

여기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 설명 및 맥락

트랩트 이온(Trapped-ion) 큐비트는 이온을 전자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조작해 정보를 담는 양자컴퓨팅 방식이다. 장점높은 정밀도상대적으로 긴 결맞음 시간으로 오류율을 낮추기 유리하다는 점이다. 다만 시스템 규모를 크게 키우는 스케일링에는 고도의 공정·광학·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결함 내성(Fault-tolerant) 컴퓨팅은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자체적으로 감지·교정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연산하는 능력을 뜻한다. 이는 실사용 가능한 대규모 양자컴퓨팅의 핵심 단계로, 오류 정정을 위한 추가 자원(보조 큐비트 등)과 정교한 알고리즘이 요구된다.

주가매출비율(Price-to-Sales,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PSR 기업은 실행 차질이나 가이던스 미스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는 제품 로드맵 진행, 고객사 확보, 현금 소진 속도 등 핵심 지표를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자 해설

아이온큐의 매력은 두 축으로 요약된다. 첫째, 상용화 가속이다. Forte Enterprise의 클라우드 제공과 고객 워크로드 적용은 반복 매출을 만드는 관문이다. 둘째, 기술 스택 확장이다. Tempo(100 큐비트), Oxford Ionics와의 256 큐비트 협력, 그리고 Lightsync·ID Quantique·Capella Space를 통한 네트워킹·보안 역량 보강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네트워크를 잇는 엔드투엔드 양자 인프라 구상을 뒷받침한다.

반면 리스크도 분명하다. PSR 399배 수준은 실적 가시성기술 이정표 달성이 매 분기 중요 변수임을 뜻한다. 정부·빅테크·제약 파트너십은 수요 검증로드맵 신뢰를 높이는 신호지만, 결함 내성대규모 스케일업은 업계 전반이 넘어야 할 난제다. 요컨대, 아이온큐는 상향 베팅의 논거가 충분한 동시에, 실행력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고위험·고보상형 성장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