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기술주 랠리·연준 12월 금리 인하 기대에 동반 상승 마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목요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확산된 기술주 랠리미국 연방준비제도(Fed)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반의 낙관론 속에서 주요 지수는 상하이종합지수, 니케이225, 코스피, 항셍지수, S&P/ASX200 등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2025년 11월 27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벤치마크 지수는 전일 월가의 강세 흐름을 추종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재부각이 촉매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은 성장주·기술주 중심의 리스크 선호를 확대했다.

중국 본토에서 상하이종합지수0.29% 상승하여 3,87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변동 범위3,864.13에서 3,895.59 사이였다. 반면 선전성분지수0.25% 하락한 12,875.19로 마감했다. 본토 시장 내에서도 지수별로 수급 차이가 확인된 가운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대형주 위주의 방어적 강세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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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니케이 225636포인트(1.3%) 급등하며 50,19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레인지49,960에서 50,345 사이였다. 업종·종목별로는 Resonac Holdings8.85% 급등했고, Toppan Printing7.3%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Denka6.1%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PanasonicAdvantest Corp도 각각 5%에 근접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Eisai, Shionogi, Mitsubishi Materials Corp, JGC Corp, Resona Holdings는 모두 2% 초과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26포인트(0.66%) 상승한 3,986.91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 범위는 3,968.43에서 4,023.42였다. 대외 위험자산 선호 확대로 지수는 상단을 시도했으나, 장중 차익실현 수요도 혼재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HSI)는 전장 대비 18포인트(0.07%) 상승한 25,94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26,123.69, 저점은 25,822.66이었다. 미 증시의 기술주 강세를 추종하는 흐름이 유입됐으나, 지수 레벨 부담과 업종 간 수급 분화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전장 대비 11포인트(0.13%) 오른 8,617.30으로 마감했다. 장중 범위는 8,602.40에서 8,649.30 사이였다. 개별 종목 중 HMC Capital10.3%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GQG PartnersDigico Infrastructure REIT는 각각 8% 초과 상승했다. Wisetech Global6.9% 올랐다. 반면 DroneShield7.8% 하락하며 낙폭이 컸고, Harvey Norman Holdings4.4% 하락했다. Bapcor, QBE Insurance Group, Lynas Rare Earths는 모두 3% 초과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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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NZX 50 지수는 130포인트(0.96%) 내린 13,432.20으로 마감했다. 직전 종가는 13,562.01이었다. 장중 범위는 13,432.20에서 13,609.06 사이였다. 종목별로는 Ryman Healthcare2.1%, KMD Brands1.8% 상승했다. SkellerupHeartland Group은 각각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으로는 Pacific Edge5.9% 하락했고, EROAD5% 초과 하락했다. Scales3.3% 내렸으며, Summerset GroupEBOS도 모두 2% 초과 하락했다.


월가 동향도 아시아장에 긍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수요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67% 올라 47,427.12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0.82% 상승하여 23,214.6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의 위험 선호 흐름이 아시아 시초가에 반영되며 지역별 주가에 상방 압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는 전일 월가의 기술주 랠리와 12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라는 두 축에 의해 강화되었다”

라는 점이 당일 흐름의 핵심으로 요약된다. 다만 지역·종목별로는 이익실현과 모멘텀 차별화가 병존하며 변동성이 수반됐다.


해설: 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증시 상승으로 연결되는가용어 설명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춰 성장주기술주의 미래 현금흐름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이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고, 니케이225, 상하이종합지수, 코스피, 항셍지수, S&P/ASX200주요 벤치마크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지수의 장중 변동 범위는 투자심리의 강·약을 가늠하는 단서로, 상단 돌파 시 추세 강화, 하단 접근 시 경계 심리가 반영되곤 한다. 본 문맥의 ‘기술주 랠리’는 정보기술(IT),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성장 섹터 중심의 빠른 주가상승을 지칭한다.

지수·용어 간단 가이드투자자 참고
상하이종합지수: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전반을 포괄하는 대표 지수다.
니케이225: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표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 가격가중 지수다.
코스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대형주 중심의 시가총액가중 지수다.
항셍지수: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대형주 중심의 대표 지수다.
S&P/ASX200: 호주 증시 상위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시가총액가중 지수다.
이들 지수는 지역 경기와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며, 연준의 통화정책과 같은 글로벌 변수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참고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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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보도의 독립성과 매체 간 유통 특성을 알리는 통상적 면책 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