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 월가 강세에 힘입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기술주 강세

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수요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에 대한 무역 관세 연기가 월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기술주 강세
특히 기술주가 주도하는 상승세가 관찰되었다. 중국 샤오미의 뛰어난 실적 발표와 더불어, 세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술주로 몰리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엔비디아는 오늘 늦게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강력한 수익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대체로 변화가 없었지만, 전날 S&P 500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것에 연이어 아시아 시장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주와 중국 등 일부 지역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시장 동향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6% 상승했으며,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8%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2.7%, 3.3% 상승하며 기술주 주도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홍콩 항셍 지수는 0.3% 하락했다.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PDD의 실적 부진과 소비 둔화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