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주요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제목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투자자들이 최신 무역 관련 전개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중 모드가 강화된 결과다.
2025년 7월 24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중국 간 교역 협상 진전 여부와 각국 정책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는 지수·가격·거래량 등 구체적 수치는 포함돼 있지 않아, 투자자들은 추가 정보를 기다리며 관망 기조를 보이고 있다.
“무역 전개 상황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식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추이,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몇 년 사이 강화된 공급망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전통 제조업부터 첨단 기술 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업종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 공급망 불확실성은 원자재 조달, 물류, 인력 이동 등에 걸쳐 생산·판매 일정이 불규칙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지나친 비관보다는 변동성 관리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위험 관리 차원의 다각화 전략, 헤지(hedge) 포지션 보험 등을 거론하며, 단기 낙폭 확대 시 매수 기회를 찾는 투자자도 일부 존재한다고 진단한다.
결국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 진전, 기업 실적 발표, 거시 경제 지표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포지션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어 설명
• 헤지: 자산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대 포지션을 취하거나 보험성 금융상품을 매수하는 전략이다.
• 공급망 불확실성: 글로벌 생산·유통 경로에 차질이 생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