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텀(Amentum, NYSE: AMTM) 주가가 이번 주 급락했다. 연초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이 엔지니어링·기술 솔루션 전문업체의 주가는 이번 주 들어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연초부터 지난주 거래 마감 시점까지 아멘텀 주가는 27.2%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1.3% 상승에 그쳤다.
2026년 2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가 제공한 자료를 기준으로 아멘텀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부터 이번 주 목요일 종가까지 19.9% 하락했다. 이 같은 급락은 회사가 2월 초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Q1 2026)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서 비롯됐다.

혼재된 실적 발표가 투자자에겐 ‘미지근한’ 신호
아멘텀은 Q1 2026의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Adjusted diluted EPS)을 $0.54로 보고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0.52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 측면에서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이 예상한 $3.32 billion(33억 2천만 달러)과 달리 아멘텀은 $3.24 billion(32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다.
현금흐름 항목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회사는 Q1 2026에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마이너스 $142 million(1억 4,2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Q1 2025) 보고치인 플러스 $102 million(1억 200만 달러)에서 크게 역전된 수치다.
아멘텀은 동시에 2026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을 $13.95 billion~$14.3 billion(139억 5천만~143억 달러)로 제시하며 전년 대비 약 3% 성장$1.1 billion~$1.14 billion(11억~11억4천만 달러)로 제시해 약 5% 성장을 전망했다.
재무 용어와 지표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재무 용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Adjusted diluted EPS)는 회사가 경영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일회성 항목이나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해 산출한 주당 순이익이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한 금액으로, 회사의 실질적 현금 여력을 보여준다.
EBITDA는 영업성과를 매출원가나 투자·재무구조 차이 없이 비교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로, 이자·세금·감가상각비를 더한 영업이익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기업의 수익성, 현금 창출능력, 사업의 확장성 및 가치평가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왜 주가가 급락했나 — 요인 분석
이번 주 주가 급락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매출이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밑돌며 성장 둔화 신호를 보였다는 점이다. 둘째, 자유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대규모 역전(+$102M → -$142M)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셋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아멘텀은 최근 실적을 반영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주식은 과거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로 환산 시 약 75.2배에 거래되고 있어 빠른 실적 개선 없이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정당화하기 어렵다.
또한 회사가 제공한 연간 가이던스(매출 성장 약 3%, 조정 EBITDA 성장 약 5%)는 긍정적이지만 공격적인 성장 기대를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성장률, 마진 개선, 현금흐름 회복 가능성 등을 근거로 향후 주가 방향을 판단할 것이다.
향후 전망 및 가능 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 회사가 향후 분기에서 매출 성장과 현금흐름 회복을 동시에 시현하면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 특히 수주 잔고(backlog)와 계약 구조(고정가·비용 리스크 공유 등)가 개선되면 실적과 현금흐름 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 둘째, 반대로 비용 통제 실패나 주요 계약의 일시적 축소가 이어지면 투자 심리가 더 악화되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시장 전체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방산·엔지니어링 관련 종목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아멘텀이 보유한 기술력과 정부·민간 계약 포트폴리오, 특히 원자력 관련 사업 노출이 전략적 가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계약 확보, 프로젝트 수행능력, 비용 관리 역량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
투자자에 대한 시사점
현재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회사의 향후 분기 실적과 자유현금흐름 개선 여부. 둘째,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세부 전개(분기별 매출·마진 분포 및 주요 수익원). 셋째, 현재의 높은 PER(약 75.2배)이 향후 실적 개선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가치투자 관점에서는 실적 및 현금흐름의 확실한 개선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관망의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 반면 성장성에 높은 가중치를 두는 투자자라면 현재의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볼 수도 있으나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관련 참고 및 공시
보도에 인용된 자료 출처는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이며, 본 기사에서 인용한 수치와 날짜는 회사가 공개한 Q1 2026 실적 발표 자료 및 회사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기반으로 한다.
원문 기사 작성자 Scott Levine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주식 중 어떤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The Motley Fool은 아멘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기사 작성 시점의 공개 자료와 보도에 근거한 분석으로,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