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의 감소와 함께 7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봄 및 여름 상품의 손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매크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한 이후의 결과다.
제이 숏슈타인 CEO는 보도자료에서 “1분기는 우리 사업에 도전적인 시기였다”며 “결과에 실망했지만, 앞으로의 실적 향상을 위해 회사의 위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의 브랜드는 여전히 견고하며, 팀은 매출과 이익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히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 2주 전 예비 발표에서 일부 결과를 공개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거래 후 약 8% 하락했다.
이번 발표에서 아메리칸 이글은 1분기 동안 8천5천1백80만 달러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 순익 7천7백84만 달러와 비교된다. 영업 손실은 또 7천500만 달러 규모의 상품 폐기와 과도한 할인으로 인한 것이다. 매출은 1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4천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비교 판매는 3% 감소, 총 마진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영 이익은 4천만~4천5백만 달러 사이로 예상됐다. CEO는 “1분기 결과에 실망했다”며, 제품 재고보다 과도한 할인과 재고 관리 실패가 이유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아메리칸 이글뿐만 아니라 E.l.f. Beauty, 캐나다 구스 등도 연간 전망을 철수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CFO는 중국에서 전체 제품의 20%를 수입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 이하로 비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