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예상보다 큰 손실 발표 및 매출 감소 예측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날 발표된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 이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부진한 수요 때문이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2025 회계연도 예측을 철회한 후 주가가 장후 약 8% 하락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의류 및 액세서리와 같은 비필수 구매를 피하면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와 같은 의류 브랜드의 수요에 타격을 주었다.

아메리칸 이글 브랜드의 비교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에어리 브랜드는 4% 하락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변화로 인한 상품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반면, 동종 업계의 아베크롬비 & 피치의 홀리스터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에게 강한 수요로 호황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현재 2분기 매출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LSEG의 자료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4.04% 감소 예측치보다 크다. 5월 3일로 끝난 분기의 총 재고는 5% 감소한 6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단위 수량도 5% 감소했다. 에어리 브랜드 소유주인 이 회사는 봄과 여름 컬렉션에서 7,500만 달러의 재고 비용을 감수했으며, 시즌 내 할인 증가와 광고비로 인한 마진 압박을 더 겪었다.

분기 총 마진은 전년의 40.6%에서 29.6%로 떨어졌다. 회사는 주당 29센트의 조정된 분기 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22센트 손실 예상보다 컸다. 분기 순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석가들은 4.34% 감소한 10억 9천만 달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