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이 2026년부터 프리미엄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수익 성장 전망을 제시했으나, 2025년 4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27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포트워스(텍사스) 본사의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 기준으로 전년 대비 중간치에서 약 $2의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한 2026년 1분기(1~3월) 매출이 2025년 동기 대비 7%~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조정 주당순이익이 1주당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리피니티브 집계) 기준으로 월가가 예상한 주당 -34센트 적자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지만, 매출은 140억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40.3억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로버트 아이섬(Robert Isom)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아메리칸항공은 2026년과 그 이후에 상당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고객 경험, 네트워크, 기단, 제휴 및 로열티 프로그램에 투자해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연방정부의 셧다운(정부 폐쇄)이 4분기 매출에 약 3억 2,500만 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최근 프리미엄 좌석과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co-branded credit cards)에서 발생하는 고액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단(항공기) 개편, 라운지 개선, 기내 음식·음료 품질 향상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내 경쟁 구도는 여전히 치열하다. 델타 항공(Delta Air Lines)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수익성 측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업계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두 항공사가 차지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추격을 위해 프리미엄 고객 유치와 마일리지·제휴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용어 설명
이 기사에서 사용된 몇 가지 금융·항공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일회성 항목이나 비경상적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을 주당 기준으로 환산한 값으로, 기업의 영업 실적을 보다 일관되게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다. 중간치(midpoint)는 회사가 제시한 예상 범위의 중앙값을 의미하며, 가이던스의 신뢰성을 판단할 때 참고 지표로 사용된다. 또한 코브랜디드 신용카드(co-branded credit card)는 항공사와 금융사가 제휴해 발급하는 카드로, 항공사에는 로열티·마일리지 수익과 제휴수수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항공권 할인·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분석적 시사점 및 향후 영향
아메리칸항공의 2026년 수익성 개선 전망과 1분기 매출 가이던스(7%~10% 성장)는 항공업계 내 프리미엄 수요 회복과 고액 소비자층 집중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다만 4분기 매출이 컨센서스에 소폭 미달한 점과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약 3억 2,500만 달러의 일시적 손실을 고려하면 단기 성과는 변동성이 존재한다. 항공사 주가와 채권 시장에서는 이러한 가이던스 발표가 장기 성장 스토리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나, 반대로 단기 실적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좌석 공급 경쟁이 이어질 경우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이익 개선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면, 시장은 보통 가이던스 범위의 상향 조정과 실제 실적의 일관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아메리칸항공이 제시한 조정 EPS 중간치 기준 약 $2 개선 전망이 현실화되려면 프리미엄 좌석 업그레이드, 고부가가치 노선의 수익성 개선, 코브랜디드 카드 수익 증대 및 운영비용 통제가 병행되어야 한다. 연료비, 노동비용, 항공기 유지보수 비용 등 외생 변수 또한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 및 업계 영향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의 가이던스를 긍정적으로 볼 근거가 있으나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다. 항공업은 경기민감 업종으로 소비심리 위축 또는 여행수요 감소 시 실적 하방 위험이 크다. 반면 고액 소비자 대상 프리미엄 전략이 성공할 경우 단가가 상승하면서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경쟁사인 델타와 유나이티드는 이미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어, 아메리칸항공이 점유율과 수익성 격차를 줄이려면 단기적 할인 경쟁보다는 서비스 차별화와 네트워크 최적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책·시장 리스크
정부의 셧다운 사례에서 보듯 공공정책과 규제 이슈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기치 못한 규제 변화, 공항 혼잡, 노동 쟁의, 유가 급등 등은 항공사 모든 실적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아메리칸항공이 제시한 중기 개선안의 실현 여부는 내부 운영 개선 노력과 더불어 외부 리스크 관리 능력에 좌우될 전망이다.
요약하면, 아메리칸항공은 2026년부터 프리미엄 전략에 따른 수익 개선을 자신하고 있으며, 조정 EPS 중간치 기준 약 $2 개선, 2026년 1분기 매출 7%~10% 증가 등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만 2025년 4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고,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약 3억 2,5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향후 실적 개선이 실제로 실현되려면 프리미엄 고객 유치, 비용 통제, 외부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