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이터) – 아마존은 인공지능이 단순히 대학교 과제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수요일 일련의 발표에서 아마존(NASDAQ:AMZN)은 창고 로봇, 배송 기사, 대규모의 창고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어떻게 혜택을 받으며 고객의 문 앞까지 물건을 더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2025년 6월 4일, 로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Lab126 장치 부서에서 새로운 그룹을 구성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창고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의 로봇은 대부분 단일 작업에 특화되어 있으나 새로운 로봇은 보다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러한 로봇은 이른바 에이전트 AI를 사용하여 트레일러를 언로드하고, 수리 부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어 명령을 듣고 이해하며 이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고 로봇을 다재다능한 조수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아마존은 성명에서 밝혔다. 아마존은 이 소식을 전하며 새니베일에 위치한 Lab126에서 로봇 및 물류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향상된 배송 지도
아마존은 또한 생성적 AI를 활용하여 배송 기사들이 마지막 구간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패키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 발전된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혁신은 특히 대형 오피스 복합단지와 같은 까다로운 장소에서 배송 기사들이 올바른 배송 장소를 찾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이 기술은 아마존이 개발 중인 일부 안경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안경은 GPS 장치 대신 정확한 방향 지침을 제공하며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준다.
필요 제품 예측에도 AI 도입
아마존은 또한 AI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할지 더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당일 배송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인 수준에서 이는 겨울 코트가 여름의 피닉스 창고에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날씨, 세일 이벤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이번 발표를 통해 새로운 AI 도입으로 인해 탄소 배출과 교통량이 감소되어 낭비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