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아마존 프레시·아마존 고’ 매장 폐쇄 결정…일부는 홀푸드 마켓으로 전환

아마존(Amazon)이 자사 오프라인 슈퍼마켓 브랜드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아마존 고(Amazon Go)의 물리적 매장 체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일부 매장을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매장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결정을 사업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로 설명하며 고객 서비스와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2026년 1월 27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평가한 끝에 아마존 고 및 아마존 프레시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다양한 매장을 홀푸드 마켓 매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이번 조치가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일환이며, 앞으로도 다른 오프라인 콘셉트(예: 대형 물리적 매장 포맷)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아마존 고와 아마존 프레시의 물리적 매장을 폐쇄하고 일부 매장을 홀푸드 마켓 매장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마존은 다만 온라인 기반의 아마존 프레시(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발표는 오프라인 사업 모델의 재정비와 자원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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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역사

아마존은 거의 20년 동안 식료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왔다. 2017년에는 미화 137억 달러(13.7 billion USD)를 들여 홀푸드 마켓을 인수했으며,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 거래였다. 이후 아마존은 홀푸드를 축으로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용어 설명

아마존 고(Amazon Go)는 계산대 없는(cashierless) 편의형 매장 콘셉트로, 고객이 상품을 집어 매장을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는 전통적인 슈퍼마켓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포함하는 브랜드이며,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은 유기농 및 프리미엄 식품 중심의 대형 식료품 체인이다. 이러한 각각의 브랜드는 서로 다른 고객층과 매장 운영 모델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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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의의와 시장 영향 분석

이번 결정은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에 투입한 자원을 재배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기업은 제한된 자원을 핵심 성장 분야로 집중 투자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운영비·상대적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물리적 매장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선택을 했다. 특히 기술 집약형 매장(예: 아마존 고)은 초기 투자와 운영비 부담이 큰 반면, 대규모 확장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가 반드시 빠르게 실현되는 구조가 아니었다는 점이 고려됐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 측면에서 보면, 아마존의 이 같은 조정은 전통적 식료품 유통업체 및 경쟁사들에게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매장 폐쇄에 따른 지역 고용과 임대 관계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홀푸드의 오프라인 점포 확대로 인해 프리미엄·유기농 시장에서의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아마존은 온라인 프레시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반 식료품 공급망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가 영향

아마존의 매장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반면 매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임대 해지, 재고 정리, 인력 조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분기 실적에 단기적 변동성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투자 효율을 높이고, 유통 채널을 채택한 전략적 재배치가 이뤄질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신규 ‘대형 물리적 매장 포맷’의 성공 여부와 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의 통합 전략 실행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소비자 관점의 영향

소비자들은 지역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이 변화할 수 있다. 일부 아마존 프레시·아마존 고 매장이 홀푸드 매장으로 전환되면 상품 구성과 가격대, 서비스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이 온라인 프레시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온라인 장보기·배달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유지되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 축소 이후에도 디지털 채널을 통한 충성도·매출 확보를 지속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

첫째, 아마존이 어떤 매장을 우선 전환 대상으로 삼을지(지역·매장 크기·수익성 등)와 전환의 시기 및 범위가 중요하다. 둘째, 새로운 ‘대형 물리적 매장 포맷’의 구체적 설계와 시장 반응이 아마존의 향후 오프라인 전략을 좌우할 것이다. 셋째, 경쟁사(월마트, 크로거 등)와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넷째, 이번 결정이 지역 고용과 상권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과, 임대 시장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도 관찰 대상이다.


종합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오프라인 유통 전략의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매장 축소·전환·온라인 서비스 유지라는 조합을 통해 아마존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와 사업 모델 재정비를 시도하고 있다. 향후 실제 전환 매장 규모와 시기, 신규 매장 포맷의 성패가 아마존의 식료품 시장 지배력과 재무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