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아마존은 세 가지 주요 사업부문에서 두 개는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세 번째도 유력한 후보로 자리잡은 희귀한 ‘트리플 스렛(Triple Threat)’ 기업이다. 투자자들은 성장동력을 위해 대규모 지출을 지속하는 이 기술기업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월가의 전망은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예측하지만, 그 정도의 성장만으로도 아마존은 3조 달러 시가총액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
2026년 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점(기사 작성 시점)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이 열두 곳 있으나, 3조 달러 클럽에는 엔비디아(약 4.6조 달러), 애플(약 3.9조 달러), 알파벳(약 3.7조 달러)만이 속해 있다. 아마존(시가총액 약 2.2조 달러)은 이들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후보로 평가된다.

세 갈래의 핵심 사업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인프라, 광고의 세 축으로 구성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첫째, 전자상거래 부문은 ‘만물상’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 지위를 월마트로부터 넘겨받아 업계 판도를 보여주었다.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2025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순매출 2,134억 달러(전년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고, 이 중 57%는 디지털 리테일 또는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249억 달러(전년 대비 18% 증가)에 달했다.
둘째,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라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다. AWS는 주문형 컴퓨팅,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한 지 20년이 지났다. 통계자료(Statista)에 따르면 AWS는 여전히 시장의 약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는 21%, 구글 클라우드는 1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4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 부문은 인공지능 수요 가속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AWS가 회사 전체 매출의 18%와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해 다른 성장 사업 투자를 지원했다.
셋째, 아마존의 광고사업은 제품검색, Prime Video, 생중계 스포츠 콘텐츠 등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4분기 기준으로 213억 달러(전년 대비 23%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로써 아마존은 구글과 메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AI·클라우드 수요와 대규모 투자
아마존은 클라우드 고객을 위해 1,000개 이상의 AI 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개발 또는 배포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AI는 상당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혀 AI가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마존은 2026년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적지출(capex)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의 1,310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후 과도하게 반응해 주가가 최대 10%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재시는 “우리는 설치한 용량을 가능한 빠르게 수익화하고 있다”라고 말해, 이미 수요가 존재하며 확장 속도를 높여 매출로 연결하려는 전략임을 시사했다.
3조 달러로 가는 길
기사 작성 시점에서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약 2.2조 달러로, 3조 달러 달성에는 주가가 약 36% 상승하면 된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6년 매출을 약 8,070억 달러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선행 PS(주가대비매출) 비율이 3 미만이다. 현재의 PS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아마존이 3조 달러 수준의 시가총액을 지탱하려면 연간 매출이 약 1조 달러 수준이 되어야 한다.
월가는 향후 5년간 아마존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약 11%로 보고 있다. 이 성장률이 실현될 경우 아마존은 빠르면 2029년경에 3조 달러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아마존의 과거 성장 이력과 AI·클라우드 수요의 가속도를 고려하면 더 이른 시점에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관측이 있다.
밸류에이션과 주가 성과
아마존의 주가수익비율(P/E)은 현재 29배 미만으로, S&P 500의 평균 배수 약 30배보다 소폭 낮다. 최근 조정분을 감안하더라도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주가가 633% 상승해 S&P 500의 251%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성과와 상대적 저평가 매력은 아마존이 3조 달러를 향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는다.
투자 판단을 위한 고려사항
투자자가 아마존 매수 여부를 판단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대규모 자본지출은 단기적으로는 현금흐름과 이익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으며,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이 지출은 데이터센터·AI 인프라·콘텐츠·물류 등 장기 성장 기반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미래 수익 확대를 위한 필수적 행위로 해석된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심화(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와 규제 및 반독점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거시적 요인이 단기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AI 수요의 폭발적 증가는 AWS 매출과 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회사 전체 밸류에이션을 견인할 잠재력이 있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를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PS(Price-to-Sales) 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값으로, 동일 업종 내에서 매출 대비 기업가치를 비교할 때 사용된다. 숫자가 낮을수록 매출 대비 저평가를 의미할 수 있다.
Capex(자본적지출)는 회사가 물리적 자산(데이터센터, 설비, 장비 등)에 투자하는 비용으로, 장기적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지출을 의미한다.
AWS는 Amazon Web Services의 약칭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아마존의 핵심 사업이다.
가격·경제 영향 분석(전망)
정책·수요·경쟁 시나리오별로 아마존의 주가와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AI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AWS 매출과 마진이 동반 상승해 PS 비율이 상승하거나 매출 기반 자체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3조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보수적 시나리오(글로벌 경기 둔화·규제 강화 등)에서는 대규모 Capex가 단기 실적을 압박해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으나, 장기 성장 잠재력은 유지되므로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중립 시나리오에서는 월가의 연평균 매출성장률 약 11%가 현실화되어 2029년 내 3조 달러 진입이 합리적 목표로 남게 된다.
결론
아마존은 전자상거래·클라우드·광고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관련 대규모 투자로 인해 향후 수년 내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기적 주가 변동성은 Capex 확대와 거시적 리스크에 의해 증폭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밸류에이션·성장 전망·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투자 관련 공개
원문에는 저널리스트 Danny Vena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월마트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이 존재함을 명시한다.
본 기사에서는 회사가 발표한 실적과 공시, 통계자료(Statista) 및 월가의 컨센서스 전망을 바탕으로 정리·분석을 실시했으며, 투자 판단은 독자의 책임임을 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