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와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는 네트워킹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시장에 투자하는 두 가지 방법을 대표한다. 아리스타는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작고 성장 지향적인 업체이며, 시스코는 다양한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욱 다양한 시장의 리더다.
지난 5년간 아리스타의 주가는 약 540% 상승했으며, 시스코의 주가는 약 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90% 이상 상승했다. 이번에는 왜 아리스타가 시스코와 더 광범위한 시장을 꾸준히 앞질렀는지, 그리고 여전히 더 나은 투자인지를 살펴보자.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중요한 차이점은 무엇인가?
시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으로, 고객을 독자적인 칩과 소프트웨어에 묶어두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통합 보안,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가시성 서비스로 그 생태계의 결속력을 강화한다.
반면 아리스타는 반대의 접근 방식을 택하며 주로 브로드컴(Broadcom)의 칩을 사용하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한다. 이러한 유연성은 시스코의 ‘담장안의 정원’에 갇히지 않으려는 고객에게 매력적이다.
아리스타의 단일 모듈형 운영 체제인 EOS는 종종 시스코의 여러 운영 체제(IOS, NX-OS, IOS XE 포함)의 파편화된 생태계에 비해 더 간단한 대안이 된다. 아리스타의 저지연 스위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어 있어 메타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대기업의 최우선 선택이 되며,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 플랫폼은 고객이 배포를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어느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가?
2019 회계연도부터 2024 회계연도까지 시스코의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1% 미만으로 성장했으며, 수정된 주당 순이익(EPS)은 연평균 성장률 4%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및 캠퍼스 주문이 줄고 공급망이 중단되었고, 그런 공급망 문제는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시스코의 발목을 잡았다.
아리스타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더 나은 성과를 보인 이유는 핵심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고객이 그 위기를 겪는 동안에도 계속 성장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타는 브로드컴의 칩에 주로 의존하며 더 적은 포트폴리오로 인해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시스코의 경우와 같은 백로그 문제를 겪지 않았다.
어느 주식이 현재 더 나은 가치인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분석가들은 시스코의 매출과 EPS가 각각 연평균 성장률 5%와 9%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아리스타의 매출과 EPS는 각각 19%와 15%의 연평균 성장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스타의 주가는 향후 33배의 조정된 주당 수익으로 거래되며, 배당금을 한 번도 지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