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텔로 바이오사이언스, 녹내장 연구계약 소식에 주가 32.9% 급등

아르텔로 바이오사이언스(Artelo Biosciences Inc., NASDAQ: ARTL)의 주가가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후보 ART27.13의 연구계약 발표 이후 급등했다. 미국 현지 시각 수요일, 해당 종목은 하루 동안 32.9% 상승을 기록했다.

2026년 3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텔로는 벨파스트 보건사회복지신탁(Belfast Health and Social Care Trust)과 ART27.13을 녹내장 환자에서 평가하기 위한 연구 계약(stud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자 주도형(investigator-initiated)으로 진행되며, ART27.13은 말초 선택적(peripherally selective) 합성 칸나비노이드로서 녹내장 또는 안압 상승(ocular hypertension) 환자에서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Glaucoma UKHSC R&D Division의 자금으로 지원되며, 첫 환자 등록은 2026년 2분기(Second quarter of 2026)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녹내장은 8천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질환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는 주요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는 안압 상승(intraocular pressure, IOP)이 꼽힌다. 기존 치료법은 약물 복용의 순응도(adherence)와 약물의 내약성(tolerability) 문제로 제한점이 존재한다.

ART27.13은 안구를 포함한 말초조직의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안압을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말초 선택적 설계은 기존의 다른 칸나비노이드가 중앙신경계(CNS)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안압 관리에 널리 사용되지 못했던 한계를 피하려는 목적이다. 기사에는 임상시험의 구체적 단계(phase)나 피험자 수 등 추가 세부사항은 명시되지 않았다.

연구 수행은 Northern Ireland Clinical Trials Unit에서 담당하며 연구 책임자는 퀸즈대학교 벨파스트(Queen’s University Belfast)의 안과 임상 교수인 Augusto Azuara-Blanco 교수가 맡는다. 연구 프로토콜은 윤리위원회와 영국 의약품·의료제품 규제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승인을 받았다.

아르텔로는 이번 연구에 사용할 경구용 ART27.13 캡슐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합의를 통해 ART27.13의 임상적 잠재력이 기존의 주된 적응증인 암 관련 식욕부진(cancer-related anorexia)을 넘어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Greg D. Gorgas, 아르텔로 바이오사이언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연구자 주도 연구를 활용해 회사 화합물의 잠재적 효용을 넓히는 자본 효율적인 개발 전략(capital-efficient development strategy)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전문 용어 및 핵심 개념 설명

말초 선택적(peripherally selective): 약물이 체내에서 중추신경계(뇌·척수)로의 침투를 최소화하고 말초 조직, 즉 눈 등 국소 부위의 수용체에 주로 작용하도록 설계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중앙신경계 관련 부작용(예: 정신신경학적 영향)을 줄여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려는 접근이다.

합성 칸나비노이드(synthetic cannabinoid): 천연 칸나비스 유래 물질과 유사한 작용을 하되 연구·치료 목적을 위해 합성한 화학물질을 말한다.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는 염증, 통증 및 안압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연구자 주도 연구(investigator-initiated study): 제약사가 주도하지 않고 병원이나 연구자(의사)가 설계·집행하는 임상 연구로서, 제약사는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일부 자금을 제공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이러한 방식은 새로운 적응증 탐색이나 초기 효능 확인에 자주 사용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분석

단기적으로 아르텔로의 주가(32.9% 급등)는 연구계약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뉴스 모멘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임상계획의 승인과 자금 지원, 주요 연구기관 및 규제 당국(MHRA)의 승인이 동반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장기적 영향은 임상연구의 결과와 이후의 개발 단계 진전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번 연구가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경우 ART27.13은 녹내장 및 안압 관리 분야에서 대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전 세계 환자 수가 8천만 명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상업적 잠재력은 상당하나, 상업화까지는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시험, 규제 승인, 보험 적용 및 상용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ART27.13의 원격·경구 투여 형태와 말초 선택적 특성은 복약 순응도 개선중추 부작용 감소라는 장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임상 데이터로 검증되어야 한다. 초기 연구는 보통 규모가 작고 목적이 안전성·내약성·예비 효능 확인에 집중되므로 즉시 상업적 매출로 연결되기는 어렵다.

투자 관점에서는 이번 뉴스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향후 주가의 지속적 상승을 위해서는 연구 결과의 임상적 유의성, 추가적인 대형 임상시험 착수 소식, 규제기관과의 지속적 협의 진전 등이 필요하다. 반대로 연구 결과가 부정적이거나 중대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도 존재한다.


기사 요지

아르텔로 바이오사이언스가 벨파스트 보건사회복지신탁과 녹내장 환자 대상 ART27.13 연구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연구는 Glaucoma UK와 HSC R&D Division의 자금 지원으로 진행되고 첫 환자 등록은 2026년 2분기 예정이다. 연구는 Northern Ireland Clinical Trials Unit가 수행하며, 퀸즈대학교 벨파스트의 Augusto Azuara-Blanco 교수가 책임을 맡는다. 연구 프로토콜은 윤리위원회와 영국 MHRA의 승인을 받았고, 아르텔로는 경구용 ART27.13 캡슐을 공급한다. 사측은 이번 협력이 회사의 자본 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