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보스니아 철강 공장 및 철광산 매각 계약 체결

사라예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제조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자사의 철강 공장과 철광산을 파프고르드 그룹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르셀로미탈은 보스니아 중앙 자라니차에 위치한 철강 공장과 북서부 지역 프리예도르에 위치한 철광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두 곳에서 약 2,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새로운 소유자는 모든 직원을 인수할 예정이며, 이 계약은 2025년 3분기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 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셀로미탈은 이 매각으로 약 2억 달러의 회계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년간 아르셀로미탈 제니차와 아르셀로미탈 프리예도르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자금과 노력을 투자해왔다”라며, “하지만 전략적인 분석 결과, 매각이 운영과 직원의 향후 발전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르셀로미탈은 보스니아에서 21년 동안 운영해왔으며, 유럽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2023년과 2024년 동안 2억 7,630만 보스니아 마르카(약 1억 6,26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파프고르드 그룹은 보스니아 현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루미나와 보스니아의 최대 수출업체인 보크싯에서 대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