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캐피털, 향후 3년 전망은: 포트폴리오 확대·중대형기업 비중 증가로 배당 안정성 유지 가능

핵심 요지
아레스 캐피털(Ares Capital, 나스닥: ARCC)은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다각화하고 있으며, 중간시장(middle market)의 더 큰 기업들에 대한 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의 배당(연간 배당수익률 약 9.5%)은 안정적이거나 점진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레스 캐피털 성장 차트

2025년 12월 30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아레스 캐피털은 공시 기준으로 총 287억 달러(약 28.7 billion USD)를 587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의 61%first lien senior secured loans(최우선 담보 대출)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말의 213억 달러(21.3 billion USD)·458개 기업·45%와 비교하면 규모와 담보 우선순위 면에서 모두 확대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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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아레스 캐피털의 핵심 특징 중 하나다. 회사는 현재 35개 산업에 걸쳐 자본을 배분하고 있으며, 이는 동종 BDC 평균인 27개 산업보다 폭넓다.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 내 최대 보유 비중은 1.5%로, 동종 BDC 평균 4.8%에 비해 낮아 집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다. 상위 10개 보유 종목의 합은 포트폴리오의 11.5%로 동종 평균 25.2%보다 낮다.

회사는 3분기 동안 39억 달러(3.9 billion USD)의 투자 약정을 집행했으며, 그 대상은 신규 35개사와 기존 45개사를 포함했다. 해당 투자는 exit(투자회수)로부터의 자본 재활용(이 분기에서 26억 달러(2.6 billion USD))과 10억 달러(1 billion USD)의 추가 부채 조달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아레스는 은행 및 기관 자본 제공자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BDCs와 주요 용어 설명

BDC(비즈니스 개발 컴퍼니)란 중간시장 기업(연매출 약 1억~10억 달러 규모)이 필요로 하는 자본을 공급하는 공공 투자 차량이다. BDC는 일반적으로 대출(부채)과 지분(에퀴티)에 투자하며,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미국의 BDC 제도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법인세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과세소득을 분배하도록 장려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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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lien senior secured loans(최우선 담보 대출)은 채무 상환에서 최우선권을 갖는 담보부 대출을 의미한다. 이는 채무불이행 시 회수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신용손실 위험이 낮은 편이다.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기업의 영업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아레스는 10년 전 평균 포트폴리오 기업의 EBITDA가 4,800만 달러였고 가중평균은 5,900만 달러였으나, 현재 평균은 1억7,700만 달러(177 million USD), 가중평균은 3억500만 달러(305 million USD)로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아레스가 점점 더 큰 기업으로 포트폴리오 무게중심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본 재활용(capital recycling)이란 기존 투자 회수로 확보된 자금을 신규 투자로 전환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아레스는 이 메커니즘을 통해 외부 자본 조달 의존도를 낮추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배당 정책 및 재무 커버리지

아레스 캐피털은 16년 연속 분기별 배당을 안정적 또는 증가 추세로 유지해 왔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0.48달러로, 2022년 말 이후 유지되고 있다. 회사의 회계 기준(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3분기에 0.57달러, 코어(핵심) 주당순이익은 0.50달러로 보고되어 있어 배당 커버리지가 양호한 상태다. 또한 회사는 전년도 이월 과세 소득으로 주당 1.26달러의 여유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수익 악화에도 배당 수준을 방어할 여지가 있다.

향후 포트폴리오 추가 투자가 이익을 늘리는 반면, 금리 하락은 신규투자의 기대수익률(yield)을 낮추는 역풍이 될 수 있다. 다만 아레스가 부채를 낮은 금리로 재조달할 경우 이자 비용 감소가 발생해 순이익 방어 또는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배당을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중간시장(middle market)에서의 포지셔닝 변화

중간시장 기업은 전통 은행에겐 다소 큰 고객이지만 투자은행에겐 작은 고객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BDC와 같은 비전통 자본 제공자가 중요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아레스는 중간시장 대출 기회 규모를 약 3조 달러(3 trillion USD)로 추정하며, 비상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대기업들이 BDC 등 비전통 자금공급원에 의존하는 시장을 추가로 2.4조 달러(2.4 trillion USD)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기회는 아레스가 점차 더 큰 규모의 기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의 평균·가중평균 EBITDA가 수년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은 회사가 중간시장의 상위 구간으로 이동 중임을 보여준다. 규모 확대는 단위 투자당 수익성 향상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리스크와 고려사항

긍정적 전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거시경제 급변이나 경기침체 시 채무불이행률 상승은 BDC 수익성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 둘째, 금리 환경의 변화는 수익률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쳐 신규 투자 수익률을 하락시킬 수 있다. 셋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충분히 분산되어 있지만 특정 산업이나 경기민감 업종의 동반 약세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아레스의 높은 비중의 최우선 담보대출과 낮은 개별 종목 집중도는 업계 평균 대비 손실 흡수 능력이 양호한 편이다.


향후 3년 간의 전망(분석적 결론)

전문적 분석에 따르면 아레스 캐피털은 포트폴리오 확대와 업종 다각화를 지속하면서 중대형 기업 비중을 더욱 늘려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장기적으로 이자 및 배당 수익의 증가로 귀결될 수 있으며, 회사의 규모 확대는 배당의 안정성 또는 점진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하락 시 신규투자의 수익률 저하가 우려되나, 부채비용의 동반 하락은 순이익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레스는 향후 3년 내에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배당 매력과 상대적 안전성을 함께 제공하는 투자처로 평가된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배당 소득을 주요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아레스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양호한 배당 커버리지를 제공하므로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고수익·고배당 구조에는 신용리스크가 수반되므로 포트폴리오 내 BDC 비중은 투자자의 위험선호와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단기적 금리 변동과 경기 사이클 변화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질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 공지 및 이해관계

원문 보도는 2025년 12월 30일자로 게재되었으며, 모틀리 풀 소속 기자가 집필했다. 기사 작성자는 아레스 캐피털 보유 포지션을 표기했으며, 모틀리 풀은 아레스 캐피털을 추천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모틀리 풀 측은 이 내용이 나스닥의 공식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