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모틀리 풀 ‘스코어보드’ 에피소드]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 아디옌(OTC: ADYE.Y)을 집중 분석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본 방송에서는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아디옌의 시장 지위, 성장 가능성, 그리고 투자 타이밍에 대해 심층 토론을 벌였다.
2025년 8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5년 7월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주가·밸류에이션과 함께 향후 리스크 요인을 짚어 ‘지금이 매수 적기인지’ 여부를 점검했다.
영상 속 애널리스트들은 “아디옌은 전 세계 대형 상인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자체 통합형 플랫폼 덕분에 높은 결제 승인률과 낮은 실패율을 동시에 달성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쟁사 스트라이프·월드페이와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수료 인하 압박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리스크로 꼽았다.
*주가·실적 기준일*은 2025년 7월 16일이며, 영상 공개 시점은 2025년 8월 12일이다. 이처럼 일정 시차가 존재하므로 투자자는 최신 가격 정보와 실적 자료를 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 1,000달러를 아디옌에 투자해야 할까?” 영상은 이 질문을 던지며, 투자자 스스로 위험 감수 성향과 보유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성장 결제주 특유의 변동성을 감안해 장기 분산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모틀리 풀 ‘스톡 어드바이저’ 팀이 선정한 ‘지금 사야 할 10대 종목’ 리스트가 별도 소개됐다. 아디옌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리스트 선정 기준은 현금흐름의 안정성·실적 모멘텀·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이다.
“2004년 12월 17일 우리가 넷플릭스를 추천했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65만3,427달러*가 됐을 것입니다.” “엔비디아를 2005년 4월 15일 담았다면 111만9,863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주석: 최종 수익률은 배당 재투자·세금 미반영 기준
모틀리 풀은 자사 서비스가 S&P 500 지수(182%)를 압도하는 평균 1,060%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로운 10대 종목 리스트를 놓치지 말라”며 구독을 권유했다.
저자·포지션 공개 [규제 준수를 위한 사항]
• 아난드 초카벨루(Anand Chokkavelu, CFA) – 아디옌 보유
• 루 화이트먼(Lou Whiteman) – 언급 종목 미보유
• 매트 프랭클(Matt Frankel) – 언급 종목 미보유
• 더 모틀리 풀 – 아디옌 보유 및 추천
※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는 국제 공인 재무분석사 자격증으로, 투자 분석·포트폴리오 관리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력을 의미한다.
또한 모틀리 풀은 공식 공시 정책에 따라 “본 기고문의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했다.
[용어·배경 해설]
• OTC(Over-the-Counter): 거래소 상장이 아닌 장외시장에서 매매되는 증권을 말한다. 거래 규정이 완화돼 있으나 유동성과 정보 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 통합 결제 플랫폼: 카드·전자지갑·현지 결제수단 등을 단일 API로 연결해 상점이 전 세계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 승인률(Authorization Rate): 결제 요청 대비 승인 성공 비율로, 높을수록 상인이 잃는 매출이 줄어든다.
[기자 시각]
필자는 아디옌의 기술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본다. 자체 서버리스 인프라와 실시간 데이터 라우팅 기술은 동종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다만 주가가 2024~2025년 금리 급등기에 큰 조정을 겪었음에도 아직 12개월 선행 매출 대비 PSR 7~8배에 거래되는 점은 밸류에이션 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또한 아디옌이 집중하는 ‘엔터프라이즈 상인’ 부문은 대형 고객 의존도가 높아 경기 침체 시 결제량 감소의 충격이 크다. 실제로 2023년 후반 광고·이커머스 지출 축소 여파로 매출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바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매출 성장 재가속 여부를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제 산업 전반에선 로컬 결제수단·실시간 계좌이체(Open Banking)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디옌이 카드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이러한 트렌드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다.
요약하면, 아디옌은 분명 플랫폼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우량 성장주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대형 고객 의존·신규 결제 트렌드라는 삼중 과제를 해결해야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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