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리서치가 샌디스크를 매수 추천 대상으로 시작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샌디스크 코퍼레이션(NASDAQ:SNDK)은 씨티로부터 매수 추천 등급과 함께 57달러의 목표 주가를 받았으며, 이는 수요일 종가 대비 약 21%의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회사의 주가는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3% 이상 상승했다.
2025년 6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씨티의 분석가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NAND 공급과 수요의 역학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가격의 인상 포인트가 기업 SSD(eSSD) 시장에의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안정적이고 유리한 공급과 수요 조건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디스크의 기술 경쟁력 강조
씨티는 샌디스크가 자사의 Bics8 기술을 통해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디스크는 이미 소비자 SSD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 SSD 분야에서는 5% 미만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80% 증가했고, 경영진은 eSSD가 플래시 메모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서 40~5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및 향후 전망
샌디스크의 가치는 동종업체에 비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디스크는 0.7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V)과 7.2배의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DRAM에 노출된 동종업체 및 DRAM이 없는 일본의 키옥시아(Kioxia)의 1.6배 P/BV 및 8.6배 P/E보다 낮다.
월스트리트 대기업은 샌디스크가 키옥시아와의 합작 투자에서 150~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의 평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씨티의 메모리 분석가 피터 리는 2025년 3분기부터 NAND 산업의 공급과 수요 균형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견해는 섹터 전반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이 견해에도 불구하고 관세 위험과 중국의 경쟁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씨티는 외부 경쟁, 매크로 역학, 관세 문제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NAND 산업의 변동적인 가격 상황과 결합하여 전체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씨티는 샌디스크의 기대 대비 리스크로 가격 변동성, 기술 전환의 어려움, 소비자 기기 및 PC의 수요 민감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