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젊은 고객 유입과 장기 브랜드 경쟁력 강화 근거로 브링커 인터내셔널 ‘매수’ 상향

씨티(Citi)칠리스(Chili’s)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Maggiano’s Little Italy)를 보유한 브링커 인터내셔널(Brinker International, 티커: EA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담당 애널리스트 존 타워(Jon Tower)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144달러에서 176달러로 올리며, 이는 2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25일(현지시간), 원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향 조정의 배경에는 비용 환경의 개선젊은 고객층 유입이라는 두 가지 축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담겼다. 타워는 특히 원가 측면에서의 순풍을 강조하며, 단가 압박 완화가 향후 실적 마진 가시성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

비용 둔화: ‘브라질 관세 하락’이 소고기 전망의 압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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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관세가 낮아지면 EAT의 소고기 전망에 가해진 압박이 완화될 것이며, 이는 F1Q 콜에서 언급된 보다 완만한 FY26 마진 전망의 핵심 압박 요인 가운데 하나를 덜어낼 것이다.”

타워는 이렇게 밝히며, 원가 하방 압력이 해소되는 흐름이 브링커 인터내셔널의 수익성 개선 여지를 넓힌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F1Q 콜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FY26회계연도 2026년을 의미한다. 그는 비용 감소가 기대되는 가운데서도 매출과 매출 견인 요인은 여전히 견조해, 내년까지 모멘텀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다.

젊은 고객층 유입 → 트래픽 증가 → 광고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씨티는 칠리스가 최근 분기 동안 젊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며 브랜드 충성도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매출 증가는 다시 광고비 확대로 연결돼, 트래픽의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타워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다.

“지난 6개 분기 동안 칠리스의 강한 트래픽 성장미디어 지출 급증(FY23 약 5,800만 달러FY25 약 1억4,500만 달러)과 동시에 나타났다. 그러나 고객 전환 지표는 이 트래픽이 점착적(sticky)임을 시사한다.”

그는 이어,

젊은 고객이 브랜드로 몰려들며, 장기적 브랜드 관련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트래픽 성장이 FY26 및 그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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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응과 컨센서스
브링커 인터내셔널 주가는 연초 이후(YTD) 6% 상승했으며, 이번 투자의견 상향 소식 직후 프리마켓에서 1% 이상 추가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팽팽하게 갈린 상태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총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매수 또는 강력매수를, 10명보유(Hold) 의견을 제시했다다.


핵심 포인트 정리
투자의견: 씨티, 브링커 인터내셔널을 중립 →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44달러 → 176달러(약 25% 상방).
비용 요인: ‘브라질 관세 하락’으로 소고기 원가 전망 압박 완화 예상.
수요 동력: 젊은 고객층 유입광고비 확대에 따른 트래픽의 점착적 증가.
주가 반응: YTD +6%, 프리마켓에서 +1% 이상 추가 상승.
컨센서스: 매수·강력매수 12, 보유 10(LSEG).


용어 설명과 맥락
브링커 인터내셔널(티커: EAT): 미국의 캐주얼 다이닝 기업으로, 칠리스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를 운영한다. 기사 내 “EAT”브링커 인터내셔널의 주식 티커를 의미한다.
매수(Buy)·중립(Neutral): 애널리스트의 표준 투자의견 체계로, 매수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을, 중립시장수익률과 유사한 흐름을 각각 시사한다.
목표주가(Target Price): 12개월을 일반적 기준으로 한 합리적 가치 추정치. 176달러는 현 주가 대비 약 25%의 추가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프리마켓(premarket): 정규장 개장 전 거래 시간대로, 기업 뉴스에 대한 초기 반응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FY·F1Q: FY는 회계연도, F1Q는 회계연도 1분기. 기업마다 회계연도 시점이 달라 달력연도와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LSEG: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데이터·분석 부문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등 시장 데이터를 제공한다다.


분석: 비용 순풍과 수요 선순환의 결합
이번 씨티의 상향 조정은 원가 개선수요의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관찰된 결과로 해석된다. 브라질 관련 관세 하락소고기 원가에 미치는 부담을 낮출 경우, 마진의 하방 리스크가 줄어든다. 한편, 젊은 고객의 유입과 광고비 확대가 결합해 트래픽·전환·매출로 이어지는 피드백 루프가 작동한다. 타워가 제시한 “점착적 트래픽”이라는 표현은, 일시적 판촉이 아닌 행태 변화에 기반한 지속성을 시사한다다.

다만, 투자 판단에서 주의할 점도 있다. 원가는 국제 무역 여건과 공급망 변수에 민감하며, 소비자 트래픽은 경기 사이클과 가격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컨센서스가 양분돼 있다는 사실은, 상향 요인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함을 방증한다. 그럼에도 씨티의 견해는 청년층 고객 기반 확대라는 질적 변화장기적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목표주가 상향투자의견 상향으로 연결했다다.


오늘의 의미
브링커 인터내셔널의 사례는 원가 구조브랜드 수요라는 두 축이 어떻게 동시에 개선될 때 주가 모멘텀이 강화되는지를 보여준다. 칠리스6개 분기 연속 트래픽 개선미디어 지출 확대의 동행, 그리고 젊은 고객층의 유입은 단순한 마케팅 효과를 넘어 장기적 관련성(relevancy) 축적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FY26 이후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