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연준 금리 인하 예상 시점 7월에서 9월로 연기

인베스팅닷컴 – 씨티의 분석가들은 5월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의 세부 사항이 향후 몇 달 내 노동 시장이 완화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언급하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다음 금리 인하를 7월에서 9월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13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이는 4월의 147,000개에서 감소했지만 경제학자들의 추정치인 126,000개를 넘어섰다.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수치는 당초 177,000개였으며, 3월 총계도 65,000개가 줄어 120,000개로 수정되었다.

연방 고용은 22,000명 감소했으며 이는 백악관이 미국 정부의 인력 규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반영되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1월 이후로 연방 고용은 59,000명 줄어들었다.

보건, 환대, 사회 지원 부문에서는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노동부의 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실업률은 4.2%로 이전 달과 동일했으며, 월평균 임금 상승률은 0.2%에서 0.4%로 증가했다.

그러나 앤드류 홀렌호르트가 이끄는 씨티 분석가들은 서비스와 제조 활동의 수축을 나타내는 별도의 지표들이 ‘경제의 냉각’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수치를 감안할 때 씨티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에서 차입 비용을 4.25%에서 4.5% 범위로 유지하다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후 씨티는 내년 3월까지 매 회의마다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여 총 125 베이시스 포인트의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연준은 ‘유지 중이지만 곧 인하가 예상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씨티의 분석가들은 말했다.

씨티의 예측은 CME 그룹의 연준 감시 도구와도 대체로 일치하며, 이 도구는 6월과 7월에 연준의 행동이 없을 것이며 9월에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확률이 54.5%라고 간주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을 이유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