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Seer, Inc.)와 고려대학교는 20대와 30대 젊은 성인에서 초기 발병 암에 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규모 인구 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6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는 씨어의 Proteograph ONE Assay와 첨단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것으로, 한국의 주요 암 기관에서 수집한 2만 개의 혈장 샘플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만 5천 개는 암 환자의 샘플이며, 5천 개는 건강한 대조군의 샘플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K-Health MIRAE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질량분석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첫 대규모 혈장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통해 암 조기 발견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Proteograph ONE 워크플로는 대규모에서 1주일에 1,000개 이상의 샘플을 처리하며, 기존 방법보다 더 많은 단백질 식별을 제공하여 분석 효율성과 깊이를 향상시킨다. 이 협력은 진단의 발전을 촉진하여 젊은 암 환자들이 조기 개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적인 암 진단 연구 계획
이 연구는 기존의 질량분석기는 하나의 샘플을 처리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새로운 Proteograph ONE Assay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다. Thermo Scientific의 Orbitrap Astral MS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깊이 있는 프로테오믹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규모 연구는 한국 내 주요 병원인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제공된 샘플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하는 모든 기구는 3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