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NYSE 상장으로 IPO 시장 회복 기대

(로이터) – 써클 인터넷의 주식은 목요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강력한 데뷔를 할 예정이며, 이는 동력을 회복하려는 IPO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은 공모가 $31에 비해 데뷔 시 $60에서 $61 사이로 거래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5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성공적인 상장은 공공 시장을 노리는 다른 암호 화폐 IPO 예정주들에게도 자극을 줄 가능성이 크다. 상승하는 토큰 가격과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 개발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기업 공개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암호 화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산업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상승하는 토큰 가격을 활용하기 위해 암호 화폐를 자산으로 추가하고 있다.

써클의 상장은 2021년 코인베이스의 (NASDAQ:COIN) 데뷔 이후 가장 큰 암호 화폐 상장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시행한 최초의 주요 IPO다. 앞서 $90억 규모의 블랭크체크 거래를 통해 상장을 시도했으나, 이 거래는 2022년에 무산됐다.

메인스트림 채택

써클의 IPO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주요 화제가 되어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도 이정표가 된다.

대기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통과는 디지털 토큰의 채택을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주류화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 화폐 거래 외에도 디지털 결제의 한 형태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몇 년 내에 금융 내에서 가장 큰 주제가 될 것이며 다음으로는 수조 달러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제레미 얼레어션 네빌이 설립한 써클은 테더에 이어 시장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달러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발행하고 있다. USDC 외에도 유로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인 EURC도 발행한다.

얼레어는 창립 이래로 써클을 이끌고 있으며, 이전에는 스트리밍 기술 회사 브라이트코브의 공동 설립자 및 CEO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