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텔그룹, 3분기 순이익 43.5% 증가·EBITDA 0.4% 소폭 하락

싱텔 그룹(Singtel Group)(티커: Z74.SI, SGAPY, Z77.SI)이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EBITDA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1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싱텔 그룹은 목요일(현지 시각)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작년 동기(1억3,200만 싱가포르달러) 대비 43.5% 증가한 18억9,00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예외적(비반복적) 이익이 반영된 결과임을 함께 공시했다.

핵심 실적 요약
• 3분기 법인세 후 순이익: S$1.89억(18억9,000만 싱가포르달러), 전년 동기 S$1.32억보다 43.5% 증가
• 예외적(특수) 이익: S$1.15억(1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 — 주로 Airtel 지분 일부 매각에 기인
• 기초(underlying) 순이익: S$7.44천만(7억4,400만 싱가포르달러)으로 전년 동기 S$6.80천만보다 증가
• EBITDA: S$9.39천만(9억3,900만 싱가포르달러), 전년 동기 S$9.43천만에서 0.4% 감소
• 영업수익(Operating revenue): S$36.63억(366억3,000만 싱가포르달러), 전년 동기 S$36.29억에서 0.9% 증가

회사는 이번 분기 실적이 부분적인 Airtel 지분 매각에서 발생한 S$11.5억 규모의 예외적 이익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예외적 이익이 반영되지 않은 underlying net profit(기초 순이익)은 S$7.44천만으로, 전년 동기 S$6.80천만 대비 개선을 보였다. 다만 보도는 Intouch의 기여를 제외하면 전년의 underlying 순이익은 S$6.51천만으로 표준 비교 시 차이가 있음을 덧붙였다.

거시적·시장 반응으로는, 싱가포르 현지 주식시장에서 해당 종목은 주당 S$4.9900으로 거래되며 0.2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직후 투자자들은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반영과 함께 영업지표의 둔화 가능성을 동시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용어 해설
금융·회계 용어는 일반 독자에게 낯설 수 있으므로 주요 용어를 정리한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의미하며, 기업의 영업현금창출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주 활용된다. 본 기사에서의 underlying net profit(기초 순이익)은 일회성·비반복적 항목(예: 자산 매각이익 등)을 제외한 정상 영업에서의 순이익을 뜻한다. 또한 예외적(특수) 이익은 통상 기업의 일회성 자금 유입을 의미하며, 반복적인 영업성과와는 구분된다. 기사에서 언급된 Intouch는 보고서상에 기여 항목으로 표시된 회사명이며, 본문 맥락에서는 지분법 손익이나 투자 기여가 실적에 포함된 항목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실적의 함의와 해석

이번 분기는 영업수익의 완만한 증가(0.9%)와 EBITDA의 소폭 하락(0.4%)이 동반된 가운데, 예외적 이익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구조다. 이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 첫째, 일회성 매각이익이 포함됨에 따라 표면상의 순이익 개선이 나타났지만, 실제 영업현금흐름이나 기초 체력(underlying performance)은 제한적 개선에 그쳤다는 점이다. 둘째, EBITDA의 하락은 영업마진 압력 또는 비용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실적 모멘텀을 판단할 때 지속적인 영업실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Airtel 지분 일부 매각으로 인한 현금 유입은 재무구조 개선, 부채 축소, 또는 전략적 투자 여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중장기 수익성에 어떻게 연결될지는 매각 후 잔여 지분의 가치와 인수·매각 조건, 그리고 시장의 성장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향후 전망과 투자자 관점에서의 고려사항

전문가 관점에서 향후 가격이나 경제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첫째, 수익의 질(earnings quality)이 중요하다. 반복적 영업에서 발생하는 기초 순이익이 개선되어야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둘째, Airtel 매각으로 확보된 현금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또는 네트워크·디지털 전환 투자로 활용되는 경우, 중장기 밸류에이션(valuation)에 긍정적 영향이 가능하다. 반대로 단기적 재무개선만을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실질 성장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셋째, 통신업의 구조적 요인—예를 들어 5G 투자, 콘텐츠·클라우드 사업 확장, 경쟁 심화 등—이 영업실적에 미칠 영향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시장 측면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의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는 단기적으로 호재지만, EBITDA 등 핵심 영업지표의 둔화는 투자자에게 경계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회사의 분기 실적을 단일 지표로 해석하기보다는, 예외적 항목을 제거한 기초 지표와 함께 현금흐름, 부채비율, 향후 배당 정책 및 자본배분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결론

종합하면, 싱텔 그룹의 3분기 실적은 일회적 매각이익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핵심 영업지표인 EBITDA는 소폭 하락하는 이중적 결과를 보였다.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는 이번 실적을 통해 단기적 재무개선과 장기적 영업실적 회복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며, 특히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의 향후 활용 계획과 지속 가능한 수익성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및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