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집중 주간과 FOMC 회의 앞두고 주식, 채권 금리 하락에 지지받아

미국 주요 지수는 1월 26일 장중 하락 위험 요인 속에서도 채권 금리의 하락과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0.2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33%, 나스닥100+0.07% 상승했다. 3월 E-미니 S&P 선물(ESH26)은 +0.35%, 3월 E-미니 나스닥 선물(NQH26)은 +0.15% 오름세였다.

2026년 1월 2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식은 장기 국채(T-note) 수익률 하락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 지표로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100% 관세 위협, ICE(이민세관단속국) 예산을 둘러싼 정부 셧다운 리스크,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속적 우려, 강력한 폭풍으로 인한 여행 및 전력망 혼란 등 다수의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달러 지수는 이날 -0.5% 하락하며 4개월 저점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일본과의 협조 가능성에 따른 엔화 부양 관측과 트럼프 대통령의 약세 달러 선호 관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당국이 지난 금요일 시장 참가자들에게 달러/엔 가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통화당국 개입(엔/달러 개입)의 전초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 위협은 외국인 투자자의 미 달러·미국 자본 이탈 가능성을 높여 달러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주목

상품시장에서는 약달러·미국의 혼란이 금속 가격을 다시 사상 최고치로 밀어올리며 광산주 강세를 촉발했다. 금과 은의 신고가 경신은 관련 광업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Durable Goods Orders)은 전월 대비 +5.3%로 시장 기대치인 +4.0%를 상회하며 10월의 수정된 -2.1% 감소분을 크게 만회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5%로 예상치(+0.3%)를 상회했고, 방위 및 항공기를 제외한 설비투자 성격의 핵심 자본재 주문(11월)은 +0.7%로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시카고 연준의 11월 전국활동지수(National Activity Index)는 -0.04로 떨어져 시장 예상치인 -0.20보다 낙폭이 작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1월 27-28일)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25bp(0.25%)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단지 3%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주목

해외 증시와 금리 동향을 보면 유럽의 Euro Stoxx 50은 +0.14%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9%로 소폭 하락, 일본 니케이225는 -1.79%로 하락 마감했다. 3월 만기 10년 국채 선물(ZNH6)은 가격 기준으로 +4.5틱 상승했고, 10년 미 국채 수익률은 -1.6bp 하락해 4.209%를 기록했다.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0.9bp 하락해 2.305%로 전해졌다.

유럽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 독일 분트 금리는 -3.9bp 내려 2.867%, 10년 영국 길트 금리는 -1.7bp 내려 4.495%를 기록했다. 스왑 시장은 2월 5일 ECB 회의에서의 +25bp 인상 가능성을 0%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종목별 흐름에서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했다. 애플(AAPL)메타(META)는 각각 1% 이상 상승했으나 테슬라(TSLA)는 2% 이상 하락했다. 광산주는 금·은 신고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며 Anglogold Ashanti(AU), Hecla(HL), Coeur Mining(CDE) 등이 4% 이상 상승했다.

기업별 개별 호재로는 Allied Gold(AAUC)Zijin Gold International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고, CoreWeave(CRWV)는 엔비디아의 추가 20억 달러 투자 발표로 15% 이상 급등했다. USA Rare Earth Inc(USAR)는 미 정부가 지분 참여를 통해 희토류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로 20% 이상 상승했으며, 이 소식은 Niocorp, Critical Minerals, MP Materials 등 희소금속·광물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 파급을 미쳤다.

애널리스트 업그레이드 및 M&A 관련 소식도 눈에 띄었다. Cisco Systems(CSCO)는 Evercore ISI의 ‘아웃퍼폼’ 상향 조정으로 2% 이상 상승했고, Cognizant Technology(CTSH)는 도이체방크의 ‘매수’ 상향으로 1% 이상 올랐다. 반면 Revolution Medicines(RVMD)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머크가 인수 논의를 종료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급락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2026-01-26 기준)로는 AGNC Investment Corp(AGNC), Alexandria Real Estate Equities(ARE), Brown & Brown Inc(BRO), Crane Co(CR), Graco Inc(GGG), Nucor Corp(NUE), Steel Dynamics Inc(STLD), W R Berkley Corp(WRB), Western Alliance Bancorp(WAL) 등이 보고 예정이라며 분기 실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충) : 본문에 등장하는 몇몇 시장 전문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E-미니(E-mini) 선물은 대표 지수(예: S&P 500, 나스닥)의 소형화된 선물계약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지수 변동성에 빠르게 노출될 수 있게 하는 파생상품이다. T-note(미 국채)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수익률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및 채권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내구재 주문(Durable Goods Orders)은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물품에 대한 주문을 집계한 경기 선행지표로 기업 설비투자와 제조업 활동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주요하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기구로 금리 결정과 자산매입·매도 정책을 논의한다. 또한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대형 기술주 7개 집단을 일컫는 시장 용어로, 전체 시가총액과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전문가적 분석) : 당분간 금리와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관세 위협ICE 자금 관련 셧다운 우려는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프리미엄을 높여 주가의 상방을 제약할 수 있다. 반대로 내구재 주문의 강한 개선실적 시즌(특히 S&P 500의 약 102개사 보고 예정)은 실물 수요의 회복 신호로 해석돼 기업 이익 개선 기대를 높인다.

달러 약세는 금속·원자재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려 광업·원자재 관련 종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달러·채권·주식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면 채권 수익률의 추가 하락은 은행·금융주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약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향후 경기 둔화 우려가 구체화되면 연준의 태도는 보다 완화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유동성 확대)일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리스크(관세, 정부 셧다운)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고조될 경우,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와 포지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유의사항 :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일정FOMC 성명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달러·엔의 가격 움직임과 중앙은행 개입 가능성, 그리고 지정학적 이벤트(예: 무역정책 변화)도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의 주요 변수다. 금리·환율·원자재 가격의 상호관계를 감안한 분산투자와 유동성 확보가 권고된다.

작성자: Rich Asplund, Barchart 보도(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