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래버러토리즈(Silicon Laboratories Inc·티커: SLAB)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5일(현지시간) 장중 $121.04까지 떨어지며 200일 이동평균선(125.07달러)을 하향 돌파한 것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2025년 8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LAB 주가는 1년간의 변동 범위 가운데 최저치인 $82.82와 최고치인 $160 사이에서 움직여 왔다. 현재가($121.31)는 52주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200일 이동평균선(200-DMA)은 장기 추세를 판단하는 대표적 기술적 지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200-DMA를 하향 돌파하면 중·장기적인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200-DMA는 지난 200거래일(약 9개월) 동안의 종가 평균을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장기 추세를 가늠하며, 단기 변동성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관투자자나 알고리즘 매매 전략에서 중요 변곡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SLAB 외에도 최근 9개 종목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하락으로 시가가 120달러 초반대로 밀리면서, 추가 변동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커졌다. 다만 52주 최저가(82.82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46%가량 높은 가격대여서,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중립 구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기사 말미에는 다음과 같은 법적 고지가 포함됐다.
“여기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