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부도스왑, 다시 인기를 끌다 — 과장된 공포일지도

2025년 5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보험을 구매하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노출을 보장하는 비용은 꾸준히 상승해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였다.

미국 1년물 신용부도스왑의 스프레드(또는 프리미엄)가 올해 초 16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수요일 기준 52 베이시스 포인트로 상승했다고 LSEG 데이터는 보여준다. 신용부도스왑은 투자자들이 차용인이 — 이 경우 미국 정부 —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보호하기 위해 지불하는 보험과 같다. 미국 부채를 보장하는 비용이 상승하면 이는 투자자들이 불안하다는 신호다.

5년물 CDS의 스프레드는 올해 초 약 30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거의 50 베이시스 포인트로 올랐다. CDS 계약에서 구매자는 스프레드로 알려진 반복적인 프리미엄을 판매자에게 지불한다. 이 경우, 차용인, 즉 미국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판매자는 구매자를 보상해야 한다.

CDS 가격은 차용인이 얼마나 위험해 보이는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단지 전면적인 채무 불이행뿐만 아니라 금융 문제의 징후에 대비해 사용된다고 Eastspring Investment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Rong Ren Goh은 말했다. CDS 계약에 대한 최근 수요 급증은 부채 불이행이 아닌 정치적 위험에 대한 ‘헤지’라고 Goh는 언급하며, 정부가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견해보다는 미국 재정 정책과 ‘정치적 혼란’에 대한 더 폭넓은 불안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해결되지 않은 부채 한도를 둘러싼 증가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여러 산업 감시자들은 말했다. 인베스코 고정 수입의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Freddy Wong은 미국 재무부가 2025년 1월에 법적 부채 한도에 도달했다고 지적하며 신용부도스왑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의회 예산국은 3월 공지에서 재무부가 현재 36.1조 달러의 부채 한도에 도달했으며, 성숙하는 부채를 대체하는 것 외에는 차입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이달 초 그의 부서가 4월 15일 마감일에 맞춰 수집된 연방 세수 입금을 집계하여 이른바 ‘X 날짜’라 불리는 미국 정부가 차입 능력을 소진하는 시기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