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식스 플래그스(NYSE:SIX)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월요일 발표된 이번 결정에서 식스 플래그스에 대한 발행자 신용등급은 ‘BB’로 유지되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는 예상보다 낮은 운영 성과와 지연된 부채 감소를 전망 변경의 주요 요인으로 언급했다. S&P는 이제 식스 플래그스의 조정된 부채 비율이 2025년을 지나 적어도 2026년까지 4.5배 하향 기준점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6년까지의 방문자 수, 공원 내 지출, 매출, EBITDA 전망의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식스 플래그스는 2024년 말 허리케인으로 인한 날씨 관련 중단과 합병 통합 관련 비용 증가 등 여러 운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회사는 2025년 5월 4일로 끝나는 5주 기간 동안 방문자 수가 단 1%만 증가했지만, 시즌 패스 판매는 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놀이기구, 기술 기반 시설 및 편의 시설 개선에 걸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식스 플래그스는 2026년 말까지 부채 비율을 정책 목표치인 4배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한, 합병 이후 계획된 1억 2천만 달러 외 추가로 6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식별했다.
신용평가사는 자산 매각 가능성이 부채 감소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시즌 종료 후 메릴랜드주 보위의 식스 플래그스 아메리카 폐장 및 매각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경영진은 이에 따른 수익이 최소 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