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 오늘 기자회견에서 파월의 비둘기파적 발언 예상 이유 3가지

시티그룹의 경제학자 앤드류 홀렌호스트가 이끄는 팀은 지금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이 오늘의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 회사는 올해 25bp 금리 인하가 두 번 있을 것이라는 연준의 중간 예측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로는, 3월, 4월, 5월의 핵심 PCE 인플레이션이 연율 1.6%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연초 강한 1월과 2월의 수치들이 잔류 계절성의 영향을 받았음을 나타낸다. 주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감소 역시 주택 활동이 부진함에 따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파월과 위원회는 잠재적인 일시적 관세 효과를 제외하면, 핵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할 것”이라고 홀렌호스트는 오늘 보고서에서 밝혔다.

두 번째 요인은 계속 증가하는 실업자 청구이다. 4주 평균이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1,956,000에 달하고 있다. 초기 청구는 여전히 낮지만, 시티은행은 데이터가 해고가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약세로 인해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파월이 노동시장이 견고하다고 말할 것이 널리 예상되고 있지만, 경제학자는 “최근 부드러워진 노동시장의 데이터가 파월의 금리 유지 발언에 적어도 신중함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이유는 주택 시장의 약세이다. 단독주택 가격, 허가, 착공이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NAHB 지수가 2022년 이후 최저치인 6월 데이터 기준으로 32에 이르렀다. 남부 지역의 상황은 특히 약하며, 해당 지역의 NAHB 최고치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30으로 기록되고 있다.

“우리의 기본 중간 도표는 올해 두 차례의 25bp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다. 그러나 중간 금리가 올해 단 한 번의 금리 인하로 이동하더라도, 우리는 파월 의장이 위의 세 가지 고려사항에 의해 금리 인하의 의지를 가질 것이며,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홀렌호스트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