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Citigroup)이 멕시코 자회사인 반아멕스(Banamex)의 지분 24%를 기관투자자 및 패밀리오피스 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6년 2월 23일 발표했다. 이 거래의 규모는 약 25억 달러(2.5 billion USD)로 알려졌다.
2026년 2월 23일, 로이터 통신의 타티아나 바우처(Tatiana Bautzer)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매수자 그룹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제네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 자산운용사 수라(Sura)의 계열사, 브라질계 은행 Banco BTG Pactual, 보험사 Chubb, 그리고 블랙스톤(Blackstone)이 운용하는 펀드들,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탈(Liberty Strategic Capital),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티그룹은 발표문에서 이번 매각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시티그룹의 반아멕스에 대한 지분율은 49%로 낮아진다고 명시했다. 매각 후에도 시티그룹은 여전히 반아멕스의 대주주로 남게 된다.
거래의 의미와 주요 사실 요약
이번 거래는 다수의 글로벌 자본이 멕시코 금융시장 및 반아멕스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분 24%의 매각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 명시되어 있으며, 참여 투자자군에 글로벌 사모펀드와 보험사, 지역 은행, 국부펀드가 혼재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용어 설명 — ‘지분 매각’과 ‘지배구조’
지분 매각(stake sale)은 회사의 주식을 팔아 소유권 비율을 변경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거래에서 시티그룹이 보유한 반아멕스 지분의 24%를 제3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시티그룹의 보유 비율은 49%로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과반수(50% 초과)의 지분을 보유하면 최고 의사결정권을 유지하기 쉬우나, 49%는 여전히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높은 지분율이다. 또한, 이번 매각 대상에 참여한 기관들은 통상적으로 운영자금,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장기적 배당수익 등을 기대하고 투자를 결정한다.
참여 투자자들의 배경
참여자로 거론된 기관들은 각기 다른 전략과 자본구조를 갖고 있다. 제네럴 애틀랜틱은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대형 투자 경험이 풍부한 사모투자 회사이고, 블랙스톤은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서 금융자산 인수 및 포트폴리오 운용에 강점을 가진다. Banco BTG Pactual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의 금융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운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카타르 투자청과 같은 국부펀드는 장기적 자산배분을 위해 대형 금융투자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거래가 시티그룹과 반아멕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단기적으로 시티그룹은 매각을 통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함으로써 대차대조표(밸런스시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자본 건전성 개선, 부채 상환, 또는 다른 전략적 투자에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반아멕스 측면에서는 다수의 국제 투자자 참여로 인해 자본 확충과 함께 경영전략에 대한 외부의 의견이 늘어날 수 있다. 지배구조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사업 확장, 자금조달 조건 개선, 또는 합작·제휴를 통한 서비스 다각화로 연결될 수 있다.
금융시장 및 멕시코 경제에 대한 전망
이번 매각은 멕시코 은행 섹터에 대한 해외 자본의 관심을 재확인시킨다. 외국 자본 유입은 일반적으로 금융시장 유동성 개선과 경쟁 촉진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 다만, 외국인 대주주 확대가 국내 규제·정책과 충돌하거나, 지배구조 변화로 인해 단기적 의사결정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환율 변동성 등 거시경제 변수와 함께 반아멕스의 실적 및 자본비율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법적·규제적 고려사항
국제적 대형 거래의 경우,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와 반독점 심사,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정 준수 여부가 관건이 된다. 시티그룹과 매수자 그룹은 통상적으로 규제 당국의 승인과 실사(듀 딜리전스)를 거쳐 최종 거래를 완료하게 되며, 발표문에서는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만 밝힌 상태다. 구체적 승인 일정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 반응과 향후 관전 포인트
향후 관찰해야 할 주요 지표는 반아멕스의 분기 실적, 자본비율(Capital Ratios), 대손충당금 수준, 그리고 시티그룹의 자본 활용 계획이다. 또한 매수자들이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 배당정책 변화, 그리고 멕시코 내 추가 투자 계획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사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향후 비슷한 구조의 자회사 지분 매각 사례에 선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핵심 요약: 시티그룹은 반아멕스 지분 24%를 약 25억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이 완료되면 시티그룹의 보유지분은 49%가 된다. 매수자 그룹은 제네럴 애틀랜틱, 수라 계열사, Banco BTG Pactual, Chubb, 블랙스톤 펀드,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탈, 카타르 투자청 등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로 구성되어 있다. 거래는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