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Citadel)의 대표 펀드인 웰링턴(Wellington)이 11월 한 달 동안 1.4% 수익률을 기록해, 연초 이후(YTDyear-to-date) 누적 성과를 8.3%로 끌어올렸다고 전해졌다. 해당 수치는 사안에 정통한 인사의 말에 근거한 것이다.
2025년 12월 1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타델의 다른 주요 펀드들도 11월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시타델은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멀티스트래티지 헤지펀드 운용사다.
보도에 따르면, 시타델의 Global Equities(글로벌 주식) 펀드는 11월 2.5% 상승했고, 11월 30일 기준 연초 이후로는 13.2%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소식통은 Tactical Trading(전술적 트레이딩) 펀드가 11월 2.6% 수익을 올렸고 연초 이후로는 16.3% 상승했으며, Global Fixed Income(글로벌 채권) 펀드는 11월 1.1%, 연초 이후로는 8.5%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시타델의 대표 펀드 웰링턴은 11월 1.4% 수익을 올렸고,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8.3%로 확대됐다.”
이번 달의 성과는 시장 전반의 매도세 이후에 나타난 것이며, S&P 500 지수는 11월을 대체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지난달 로이터는 월가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3분기에 ‘Magnificent Seven’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를 줄이고, 소프트웨어·전자상거래·결제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포지션을 취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억만장자 켄 그리핀(Ken Griffin)이 설립한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는 기관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의 주식, ETF, 뮤추얼펀드 및 기타 자산에서 마켓메이킹을 수행하며, 자기자본(balance sheet)을 활용해 유동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전해졌다.
핵심 수치와 맥락
웰링턴 11월 수익률 1.4%, 연초 이후 8.3%는 멀티스트래티지 헤지펀드의 다변화된 포지셔닝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완만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특성과 부합한다. 여기에 Global Equities(11월 +2.5%, YTD +13.2%), Tactical Trading(11월 +2.6%, YTD +16.3%), Global Fixed Income(11월 +1.1%, YTD +8.5%)로 이어지는 세부 펀드 성과는, 전략별 수익원 분산이 성과 안정화에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로이터가 전한 대로 S&P 500이 11월 대체로 횡보한 가운데, 주요 헤지펀드들의 월간 플러스 성적은 롱/숏, 상대가치, 거시·채권 등 다양한 전략 조합을 통해 알파를 창출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전술적 트레이딩 전략의 두각(11월 +2.6%)은 단기 방향성·상대가치·이벤트 드리븐 접근이 유효했음을 암시한다.
용어 설명과 보조 정보
대표 펀드(Flagship fund)란 운용사의 간판 전략이자 자금 규모·성과·역사 측면에서 상징성을 가진 펀드를 말한다. 시타델의 웰링턴은 통상 멀티스트래티지 구조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자산·전략에 분산 투자해 위험 대비 수익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유형에 속한다.
연초 이후(YTD)year-to-date는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보고 시점(기사에서는 11월 30일)까지의 누적 성과를 의미한다. 월간 수익률과 YTD 성과를 함께 제시하면, 단기 흐름과 연간 추세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Magnificent Seven은 일반적으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기술주 7개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대형 헤지펀드들이 여기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하고, 소프트웨어·전자상거래·결제 기업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했다는 이전 보도는, 섹터 로테이션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을 시사한다.
마켓메이킹(Market Making)은 호가 제시를 통해 매수·매도 양측에 상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이다. 시타델 시큐리티즈는 전 세계 주식·ETF·뮤추얼펀드·기타 자산에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며, 필요 시 자기자본(balance sheet)을 활용해 시장의 유동성 흡수·공급을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의의와 해석
11월 웰링턴 +1.4%, YTD +8.3%라는 결과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변동 양상과 거시·금리 변수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포지션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도모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Global Equities와 Tactical Trading의 월간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주식 롱/숏과 단기 전술의 조합이 11월 환경에서 기민하게 작동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S&P 500이 보합권으로 한 달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글로벌 채권 전략의 플러스(+1.1%)는 금리 민감 섹터에서의 포지션 스케일링 또는 상대가치 접근이 일정 부분 효과를 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성과 수치의 결과 해석에 기반한 일반적 관찰이며, 구체적 포지션이나 레버리지, 헤지 구조 등 내부 운용 세부는 기사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가 지난달 전한 바와 같이, 대형 헤지펀드들의 ‘Magnificent Seven’ 익스포저 축소와 소프트웨어·전자상거래·결제 섹터로의 분산은, 빅테크 집중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성장성·수익성의 균형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재정렬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는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 변동성과 규제·경쟁 구도의 변화가 섹터 스프레드로 확산되는 국면에서, 선별적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의 상대적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투자자 관점에서, 본 보도의 핵심은 다중 전략과 자산군 분산이 월간 변동성 속에서도 플러스 누적을 견인할 수 있음을 재확인시킨다는 점이다. 주식·채권·전술 전략의 조합은, 지수의 보합 마감에도 불구하고 상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다. 다만 기사에 제시된 수치는 사안에 정통한 인사의 전언으로, 공식 자료가 아닌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웰링턴 11월 +1.4%, YTD +8.3% 및 기타 펀드의 일관된 월간 플러스는, 매도세 이후 시장에서의 운용 기민성과 위험 분산의 효과를 시사한다. 이는 섹터 로테이션과 밸류에이션 재조정이라는 광범위한 흐름 속에서, 전략별 전문성과 포지션 관리 역량이 성과 차별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