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화학·건설자재 기업인 Sika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스위스프랑 기준 매출액이 112억 스위스프랑(11.20 billion CHF)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고서상 외환 효과가 -5.4%로 집계된 가운데 나온 결과다.
2026년 1월 1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통화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회사는 유기적(organic) 기준으로는 전체 연도 매출이 -0.4%로 소폭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중국 건설사업을 제외한 경우에는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1.2%로 반등한 점을 함께 보고하였다.
“Sika now expects full-year 2025 EBITDA margin of slightly above 19%, excluding one-off costs related to the Fast Forward program.”
동일 보도에서 시카는 2025 회계연도의 조정 전 영업이익률(EBITDA 마진)을 19%대 초반(여타 일회성 비용 제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회사가 진행 중인 Fast Forward 프로그램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전망치임을 명시했다.
용어 설명
먼저 본문에 언급된 몇 가지 핵심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현지통화 기준 매출(local currencies)은 각국 통화를 자국 통화로 환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계한 성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왜곡을 제거해 실제 수요·판매 실적을 보여준다. 반면 스위스프랑 기준 매출은 회사의 보고 기준 통화로 환산한 금액으로, 환율 변동이 실적에 반영된다. 유기적 매출(organic sales)은 인수·합병이나 구조적 변경(예: 사업 매각, 신규 인수 등)의 영향을 제거한 순수한 사업 성장성을 의미한다. EBITDA 마진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의 수익성 지표로,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을 매출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분석 및 시장 영향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외환 영향(-5.4%)이 스위스프랑 기준 매출 감소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사실이다. 현지통화 기준으로는 +0.6%의 성장이 관찰되어 기본적인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환율 변동성은 그룹 실적의 가시성을 저해하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및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겐 재무성과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된다.
또한 유기적 매출이 연간 기준 -0.4%를 기록한 점은 지역별 수요 차별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특히 건설 수요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중국 건설사업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이 +1.2%로 집계된 것은 중국 내 건설 부문에서의 일시적 약세가 다른 지역의 성장을 상쇄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Sika의 지역별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다변화되어 있음을 반영한다.
마진 전망과 관련하여, 회사가 제시한 EBITDA 마진 ‘19%대 초반’ 예상은 투자자 관점에서 수익성의 안정화를 시사한다. 다만 이 전망은 Fast Forward 프로그램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치라는 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비용 반영 여부와 시점이 실제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Fast Forward 프로그램은 보통 구조조정, 효율성 제고, 프로세스 단순화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의미하므로 단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 촉발 요인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특히 스위스프랑의 강세 혹은 약세)과 중국 건설시장 동향이 회사 실적 변동성의 핵심 변수다. 유로·달러 대비 스위스프랑의 강세는 스위스프랑 보고기업의 매출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며, 반대로 약세는 실적 개선 요인이 된다. 중국 내 건설투자 회복은 Sika의 아시아 지역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 요인이다.
중장기적 시사점
중장기적으로는 Sika와 유사한 글로벌 소재·건설 관련 기업들이 환율 리스크 관리와 지역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원자재 가격, 건설 투자 사이클, 각국의 인프라 정책이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환율 민감도와 지역별 매출 추이, Fast Forward 프로그램의 비용·효과에 관한 구체적 수치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결론
요약하면, Sika의 2025년 실적은 현지통화 기준 성장(0.6%)을 기록했으나 스위스프랑 환산 기준으로는 환율 영향(-5.4%)으로 인해 4.8% 감소했다. 유기적 기준에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0.4%)했으나 중국 건설사업을 제외하면 성장(+1.2%)을 유지했다. 회사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BITDA 마진을 19%대 초반으로 전망했으며, 환율과 지역별 수요, Fast Forward 프로그램의 비용 반영 여부가 향후 실적과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