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이 19일(현지시간) 금요일 장에서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1¼~5센트 내린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력물인 11월물은 주간 기준 5¾센트 올라 전주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
2025년 7월 23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현물 기준 대두 가격(Front-Month Cash Soybeans)은 $9.50¼로 전일 대비 1센트 하락했다. 같은 날 소이밀(Soymeal) 선물은 t당 2.40~3달러 내렸고, 소이오일(Soy Oil) 선물은 30~43포인트 올랐다. 특히 10월물 소이오일은 주간 기준 263포인트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23일 발표한 Commitment of Traders(COT)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Managed Money’ 부문은 16일 기준 순매도(숏) 포지션을 전주 대비 8,186계약 줄여 122,415계약으로 축소했다. 반면 실제 곡물을 취급하는 ‘Commercials’ 부문은 이례적인 순매수(롱) 포지션을 7,967계약 축소해 36,844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매수보다 추가적인 숏 포지션 설정이 주된 원인이었다.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기준 선물·옵션 시장 참가자의 포지션 변화를 공개한다. 여기서 ‘Managed Money’는 헤지펀드 및 대형투기세력을, ‘Commercials’는 생산자·가공업체·유통업체 등 실수요자를 뜻한다.
미국 농무부(USDA)는 19일 대중국 대두 12만1,000톤(121,000 MT) 사적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일일보고 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2024/25연도 미국산 대두의 누계 수출(선적 완료·미선적 포함)은 1,599만3,000톤(MM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이는 USDA 연간 수출 전망치의 32%로, 5년 평균(42%)을 밑돈다.
중국 세관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대두는 202,383톤으로 전년 동월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산 대두 수입은 1,024만톤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브라질 곡물 컨설팅업체 사프라스앤머켓(Safras & Mercado)는 2024/25 브라질 대두 파종률을 0.5%로 집계했다. 이는 5년 평균(1.6%)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동시에 2024/25 생산량 전망을 1억7,178만톤(171.78 MMT)으로 제시했다.
개별 만기별 종가※CBOT 19일 종가 기준
• 11월물(24년) — $10.12, 1¼센트 하락
• 현물(Front-Month Cash) — $9.50¼, 1센트 하락
• 1월물(25년) — $10.29½, 1¾센트 하락
• 5월물(25년) — $10.57¾, 1½센트 하락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이나 자산에 대해 필자인 오스틴 슈뢰더는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정보는 투자 자문이 아닌 참고용 데이터이며,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공시 정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