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리튬 코퍼레이션(시카고 나스닥: SGML)의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4.1% 급등했다. 회사는 고순도 리튬 파인스(lithium fines) 100,000톤을 이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판매는 상하이 금속 시장 지수(Shanghai Metals Market, SMM)를 기준으로 한 시가 결제로 마무리됐으며, 최종 조정된 순가격은 1% Li2O(산화리튬) 함량 기준 톤당 140달러로 책정됐다. 참고로 동일한 기간의 SMM 기준 가격은 1.35% 함량 기준 톤당 195달러로 표시됐다.
시그마 리튬은 이번 판매 수익을 주주에 대한 ‘그린 리워드’로 규정했다. 회사는 브라질 현지의 Greentech 플랜트에 대한 환경 기술 투자로 인해 테일링(폐광잔사물)을 건식 스택 방식으로 처리하고, 고순도 파인스를 재활용해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정 개선은 폐기물 관리 비용을 낮추고 추가 매출원을 창출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채광 재가동(remobilization)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이전에 공지한 대로 2026년 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재확인했다. 이 일정은 회사가 1월 13일 공지한 내용과 일치한다.
논란과 회사의 공식 반박
동일 발표에서 시그마 리튬은 노동고용부가 폐기물 더미에 대해 진행한 행정 절차를 언론이 ‘운영 중지 명령(operational injunction)’으로 보도한 것을 강력히 부인했다. 회사는 해당 보도를
‘가짜 뉴스’이며 잘 조직되고 자금이 지원된 온라인 명예훼손 캠페인의 일부
라고 규정했다.
시그마 리튬에 따르면, 해당 행정적 조사는 정기 보건 및 안전 점검에 따른 결과로 12월 중순에 개시됐고, 회사의 운영 능력이나 채광 재가동 계획 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이와 관련한 명예훼손성 캠페인으로 인해 1월 16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고, 이날 거래량은 나스닥 일일 평균의 4배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문제의 온라인 캠페인과 관련해 적절한 당국과 규제기관에 통보했으며, 그 대상에는 FINRA(미국금융산업규제기구)가 포함됐다.
전문적 설명: 용어와 공정에 대한 이해
이번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용어를 설명한다. 리튬 파인스(lithium fines)는 리튬 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 미세한 입자 형태의 리튬 조각으로, 보통 정제 과정을 거쳐 배터리 원료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된다. 건식 스택(dry stack tailings)은 테일링을 물로 슬러리 형태로 쌓는 대신 건조시켜 층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환경 오염 위험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처리법이다. SMM(Shanghai Metals Market) 지수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금속 및 원자재 현물 가격의 표준 참고지수로, 리튬과 같은 원자재 거래의 시세 기준으로 널리 인용된다. 또한 채광 재가동(remobilization)은 일시 중단된 광산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장비, 인력 및 운영의 재정비 과정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고순도 리튬 파인스 10만톤 판매 소식은 단기적으로 시그마 리튬의 현금흐름과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톤당 140달러(1% Li2O 기준)의 순가격은 회사 수익을 즉시 개선시키며, Greentech 시설의 환경 친화적 처리 능력이 매출 다변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SMM의 다른 함량 기준 가격(1.35% 기준 톤당 195달러)과의 비교는 품질 차이에 따른 가격 보정이 있음을 의미하므로, 회사의 장기 수익성 평가는 판매한 파인스의 평균 함량과 정제 후 제품 전환 능력에 좌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의 성장, 글로벌 리튬 공급망의 제약 등이 리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다. 시그마 리튬의 경우, 환경 기술 투자로 생산 공정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규제 리스크를 관리하는 점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행정 조사와 언론 보도의 확산으로 촉발된 단기적 변동성은 규제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의 민감성을 반영하므로, 회사가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정책 및 가격 민감도 분석
리튬 제품 가격은 공급량 변동, 원광 품질, 정제 비용, 주요 소비처인 전기차 제조사의 주문량과 재고 수준에 민감하다. 이번 거래는 회사가 저품위 또는 중간품을 상업적으로 유통해 현금 창출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이는 광산 운영의 경제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글로벌 리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특히 품위가 낮은 파인스의 판가가 급락하면 매출과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고순도 제품 수요가 증가해 회사의 수익 개선 여지가 커진다.
결론
시그마 리튬의 고순도 리튬 파인스 10만톤 판매 발표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유발했으며, 회사의 환경 기술 투자와 Greentech 플랜트가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노동고용부의 행정 조사 관련 보도와 회사의 강력한 반박은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회사의 규제 대응, 판매한 파인스의 품위 및 추가 판매 계약, 그리고 글로벌 리튬 수급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