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폭, 2025년 2분기 매출 5% 증가…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Spok Holdings Inc.(NASDAQ: SPOK) 2025년 2분기 실적


KEY POINTS 요약
• GAAP 기준 매출 3,57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3,500만 달러) 상회
• 희석 주당순이익(EPS) 0.22달러로 예상치(0.18달러) 웃돌아
• 연간 매출·조정 EBITDA 가이던스 상향, 2분기 배당은 주당 0.3125달러 유지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료 통신 소프트웨어·무선 서비스 기업 스폭(Spok)이 2025 회계연도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사업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희석 EPS는 0.22달러로, 0.18달러였던 팩트셋(FactSet)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비용 통제와 견조한 소프트웨어 수주·백로그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GAAP·EBITDA가 무엇인가?

GAAP는 미국에서 통용되는 ‘일반회계기준(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으로,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따라야 하는 공식 규칙이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로,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비 GAAP 지표다.


2분기 세부 지표

• 매출: 3,570만 달러(전년 3,398만 달러 대비 5.0% 증가)
• 희석 EPS: 0.22달러(전년 0.17달러 대비 29.4% 증가)
• 조정 EBITDA: 750만 달러(전년 대비 7.1% 증가)
• 순이익: 460만 달러(전년 340만 달러 대비 35.3% 증가)
• 총 소프트웨어 매출: 1,720만 달러(1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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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 및 전략적 초점

스폭은 미국 내 2,000여 개 병원을 포함한 헬스케어 기관에 임상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Spok Care Connect’를 공급하며, 북미 최대 규모의 페이징(paging)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전통적 무선 메신저 부문 감소세를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구독형(Managed Services) 계약이 확대되면서 다년(多年) 단위 반복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암호화된 메시지를 지원하는 신형 ‘GenA’ 페이저는 무선 가입자 이탈률을 늦추는 데 기여하며, 평균 무선 단말 매출(ARPU)을 4.6% 끌어올렸다.


소프트웨어 부문 호조

2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은 1,720만 달러로 10.0%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운영 수주액은 1,170만 달러로 34.1% 급증했으며, 백로그(미인식 수주잔고)는 6,520만 달러로 19% 확대됐다. 라이선스 매출이 41.1% 늘고, 프로젝트성 전문서비스가 4.0% 증가했다. 관리형 서비스 매출도 151.7% 급증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뒷받침했다. 다만 유지보수 및 구독 매출은 2.6% 감소했다.


무선 부문 동향

무선 매출은 1,840만 달러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페이징 매출은 2.5% 줄었다. 무선 단말 수는 7.1% 감소한 69만4,000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ARPU가 상승하면서 전체 무선 매출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품 및 기타 무선 관련 매출은 88% 성장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수요가 유효함을 시사했다.


현금 창출 및 주주환원

스폭은 부채가 전무하며, 2분기 말 기준 현금 2,020만 달러를 보유했다. 분기 중 650만 달러를 배당·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며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갔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상반기 610만 달러로, 소프트웨어·무선 플랫폼 혁신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경영진 전망 및 투자자 체크포인트

경영진은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억3,800만~1억4,350만 달러(기존 1억3,400만~1억4,2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조정 EBITDA 전망도 2,850만~3,25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폭 안에서 상향됐다.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 소프트웨어 매출 6.4% 성장을 예상한다. 회사는 향후 주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소프트웨어 수주→구독 전환 속도 △무선 단말 감소 추이 △영업비용 관리 등을 꼽았다.

전문가 시각
페이저 시장은 구조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스폭은 헬스케어 특화 보안 메시징·통합 알림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높은 현금창출력과 무차입 구조, 8%대 배당수익률은 안정적 배당 성향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및 추가 정보

본 기사는 Motley Fool의 AI 플랫폼 ‘JesterAI’가 작성하고 에디터팀 검수를 거쳤다. Motley Fool 및 필자는 해당 종목에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다. 본 자료는 투자 자문이 아니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