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보다 랜드스페이스 주목하라…공개가치 약 1조원으로 1,500배 싸다

요약 – 중국의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LandSpace)스페이스X(SpaceX)와 유사한 재사용형 로켓 주작(朱雀)-3(Zhuque-3)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초 상하이증권거래소 STAR 시장(STAR Market)에서 상장 승인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랜드스페이스는 상반기 매출 성장 등 성과를 보였으나 아직 적자를 기록 중이며, IPO 시 목표 시가총액은 $10억(약 1조원)이다.

2026년 1월 10일,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스페이스X의 2026년 IPO(추정 시가총액 $1.5조 달러)와 달리, 중국 내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는 훨씬 낮은 규모로 상장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에게 대체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IPO와 로켓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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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페이스 소개
랜스스페이스는 2015년에 설립된 중국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액체산소(LOX)와 액체메탄 연료를 사용하는 주작-2(Zhuque‑2) 로켓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2013년 처음 궤도 진입을 달성했고 그 이후 해당 로켓으로 여러 차례 비행을 실시했다. 현재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는 주작-3로, 이는 미국의 스페이스X 팰컨9(Falcon 9)과 유사한 구조의 재사용형 2단 로켓으로, 1단부에 9개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기술적 유사점 및 진화
주작-3는 구조적으로 팰컨9과 유사하며 격자핀(grid fins)과 착륙용 다리(landing legs)를 갖추고 있다. 설계 목표는 한 번의 기체로 20회 이상 재비행이 가능한 재사용성 확보이다. 탑재 능력은 저지구궤도(LEO) 기준 약 8~12톤으로 팰컨9보다 다소 가벼운 편이다. 또한 주작-3의 선체 재료는 구조적 완전성과 대기권 재진입 시의 열적 성능을 고려해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을 활용하는 등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 설계 철학과 유사한 요소를 채택하고 있다.

운용 실적과 향후 계획
랜드스페이스는 2025년 12월 주작-3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착륙 시도에서 실패하였다. 이는 재사용 로켓 개발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과정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2026년 중 총 12회의 발사와 최대 12회의 착륙 시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 착륙과 재비행이 성공할 경우 기술적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2026년 중 주작-3의 착륙 및 재비행을 성공시키면, 스페이스X가 1단 착륙 성공 이후 누적된 학습을 응용해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게 된다.

랜드스페이스와 스페이스X의 격차
분명한 점은 랜드스페이스가 스페이스X와 비교해 기술 및 규모 면에서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연간 150회 이상의 팰컨9 발사, 거대 스타십 시험, 달 착륙선 개발, 그리고 전세계 통신위성 대형 군집체(Starlink)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랜드스페이스는 현재 그 수준에 도달해 있지는 않다. 다만 스페이스X의 성공 사례는 랜드스페이스 및 다른 민간 우주기업에게 명확한 기술 로드맵과 상용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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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IPO) 세부 내용
랜드스페이스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STAR Market(科创板 성격의 과학기술혁신판)에서 2026년 초 상장을 승인받았다. 재무 측면에서 회사는 아직 흑자가 아니며, 2025년 상반기 매출은 3,640만 위안(약 500만 달러)에 그쳤고, 같은 기간 누적 손실은 8,760만 위안(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적자)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2024년 상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매출은 8배 증가해 성장성은 확인된다. 회사는 IPO 시 목표 시가총액을 $10억(약 1조원)으로 제시했다.

용어 설명
IPO(기업공개)는 기업이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판매해 증시에 상장하는 절차다. 상하이 STAR Market은 중국의 첨단 기술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설계된 시장으로, 성장 단계의 기술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주요 창구다. 저궤도(LEO, Low Earth Orbit)는 지상으로부터 대략 수백에서 약 2,000km의 고도를 의미하며, 통신·지구관측 위성의 주요 운용 궤도다. 재사용 로켓은 발사용 1단 또는 전체를 회수해 정비 후 재비행함으로써 발사 단가를 낮추는 핵심 기술이다.

투자 관점 및 시장 영향 분석
랜드스페이스의 IPO 목표가 $10억이라는 점은 스페이스X의 예상 시가총액 $1.5조와 비교하면 약 1,500배 낮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동일한 산업 내 성장 잠재력을 저가격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일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랜드스페이스는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고, 상업적 발사 물량 확보와 안정적 수익 모델 확립이 필요하다. 둘째, 기술적 완성도와 발사 빈도는 스페이스X 수준에 못 미치므로 기술적 실패와 비용 부담이 상존한다. 셋째, 중국 내 규제·정책 환경과 국책 프로그램과의 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와 수익 구조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 영향 측면에서 보면 랜드스페이스의 상장은 중국 민간 우주 생태계에 다음과 같은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첫째, 자본 유입을 통해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충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경쟁사의 기술 개발 촉진과 발사 비용경쟁으로 전체 산업의 단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셋째, 성공적인 재사용성 입증 시 글로벌 발사 시장에서 가격·공급 측면의 새로운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실패 또는 지속적 적자 확대 시 주가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실무적 투자 고려사항
투자자는 다음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첫째, IPO 공모가 및 희석 구조, 경영진 및 주요 주주의 보유 지분(지분 잠금(lock-up) 규정 포함)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발사 계약(국내외 상업 발사 수요), 기술 로드맵(재사용성 달성 일정),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재무지표의 추이(매출 성장률, 영업손실 개선 여부, 현금 유동성)와 더불어 중국 정책 리스크 및 수출 통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결론
랜드스페이스는 기술적으로 스페이스X를 모사한 설계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상장 시점의 저평가된 가치(목표 $10억)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 완성도와 수익성 확보, 규제환경 리스크 등은 여전히 큰 제약 요인이다. 따라서 투자 결정은 공모가 산정, 기업의 향후 실적 가시성, 발사 성공률 및 정책 리스크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전제로 해야 한다.


핵심 데이터 요약
• 랜드스페이스 설립: 2015년
• 주작-3 첫 궤도 진입: 2025년 12월(착륙 실패)
• 2025년 상반기 매출: 3,640만 위안(약 $5M)
• 2025년 상반기 손실: 8,760만 위안(약 -$12M) 수준
• IPO 목표 시가총액: $10억(약 1조원)
• 스페이스X 예상 IPO 밸류: $1.5조(예상치)

참고: 본 기사는 공개된 회사 공시 및 보도를 기반으로 기술적·재무적 정보를 정리하고 산업적 함의를 분석한 것으로, 특정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