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2025회계연도에 약 $5 billion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기간 매출은 $18.5 billion 이상으로 집계됐다.
2026년 4월 9일,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IPO 추진 기업 스페이스X는 소식통을 인용해 2025회계연도에 거의 50억 달러에 달하는 순손실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보도를 즉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
• 2025년 손실 규모: 거의 $5 billion
• 2025년 매출: $18.5 billion 이상
• 손실에 포함된 항목: 엘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스페이스X가 2월 인수)
• 이전 실적(2024년 기준): 약 $8 billion의 이익, 매출 $15–16 billion
• 상장 관련: 3월 미국 상장을 위해 기밀신고(confidential filing)를 제출, 기업가치 희망치는 $1.75 trillion 초과
로이터 보도는 스페이스X 측이 통상 근무시간 외에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손실액에는 스페이스X가 2026년 2월에 인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다.
스페이스X의 사업적 특성
스페이스X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발사(launch)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행성 간 여행(interplanetary travel)을 실현 가능하게 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 인공위성·우주기반 인프라와 관련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궤도 상에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용어 설명
• 기밀신고(confidential filing):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는 상장 예비서류 중 외부 공개 없이 기업과 규제기관 사이에서 우선 검토를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기업은 해당 서류를 통해 상장 준비를 진행하면서 시장에 대한 세부정보 공개를 지연할 수 있다.
• xAI: 엘론 머스크가 관여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스페이스X가 2월 인수했다는 점이 보도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손실 보고서에는 xAI 관련 비용과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궤도에 배치: 지상 데이터센터와 달리 궤도상에 연산능력을 배치해 위성·우주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하려는 구상이다. 기술적·비용적 제약이 있으나 지연시간(latency) 단축과 특정 군사·상업적 응용에서 유리할 수 있다.
재무 흐름과 상장 전망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는, 스페이스X가 2025년에 대규모 손실을 본 반면, 이전 회계연도(보도 기준 작년)에는 약 $8 billion의 이익을 냈다고 로이터가 1월에 보도한 사실을 함께 언급했다. 즉, 최근 연속된 회계연도 사이에서 수익성 변동이 극심하게 발생했다는 점이 확인된다.
스페이스X는 2026년 3월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기밀신고를 제출했으며, 공개 전 기업가치로 $1.75 trillion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손실 보고는 상장 시 투자자들의 가치 평가와 공모가격 책정 과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영향과 분석
이번 손실 소식은 상장 추진 과정에서 투자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이 상장 직전 또는 직전 회계연도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 기관투자가와 공모 참여자들은 회사의 장기 수익성 전망, 비용 구조, 인수합병(M&A) 관련 회계처리, 그리고 비현금성 손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쟁점을 지적한다. 첫째, xAI 인수와 관련된 비용이 일회성인지 또는 지속적 투자로 이어질 구조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일회성 비용인 경우 일시적 손실로 해석될 수 있으나, 지속적 연구개발(R&D) 및 인력·인프라 투자가 반영된 것이라면 중장기적으로 추가적 자금소요가 예상된다. 둘째, 궤도 기반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신기술 투자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서 막대한 선행투자가 필요하므로 현금흐름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셋째, 상장 시 기대 기업가치($1.75 trillion+)와 최근 실적의 괴리(gap)가 클 경우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낮은 밴드(lower band) 적용이나 희석 발행(dilution)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전망
단기적으로는 이번 손실 보도가 상장 시점의 투자수요와 공모가 수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스페이스X가 보유한 우주 발사 역량, 위성 네트워크(스타링크 등), 그리고 엘론 머스크의 연계된 생태계(테슬라·xAI 등) 등은 장기 성장 스토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 사업계획과 수익전환 시나리오, 자본조달 계획(capital plan)을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5회계연도에 약 $5 billion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18.5 billion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 손실에는 2월 인수한 xAI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으며, 회사는 3월 미국 상장을 위한 기밀신고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손실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 평가와 공모가 책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스페이스X의 자금조달 방식과 비용구조 개선 여부가 시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