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수요일 늦은 밤 텍사스에서의 시험 중 극적인 화염구로 폭발하며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화성 로켓 프로그램에 일련의 차질을 빚게 했다.
이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밤 11시경 텍사스 브라운스빌의 스타베이스에서 10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고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6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를 ‘주요 이상 현상’에 기인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인원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X에 올린 글에서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페이로드 베이 내 질소 COPV가 압력 테스트에 미달하는 상황에서 고장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질소 가스 저장소를 의미하는 복합 압력 용기를 언급하며, “만약 추가 조사를 통해 이것이 확인된다면, 이번 디자인에서 이런 일이 처음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추가 댓글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