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우버의 ‘슈퍼 앱’ 잠재력 높게 평가, 도어대시의 평가가치엔 신중

투자 전문 매체인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펠은 우버(NYSE:UBER)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를 110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버가 승차 호출, 음식 배달, 식료품 배달, 광고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한 ‘슈퍼 앱’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펠은 또한 도어대시(NASDAQ:DASH)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강력한 실행력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스티펠은 우버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재무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에는 두 자리 수에서 고 두 자리 수까지의 총 예약 성장과 90퍼센트 이상의 EBITDA-to-free cash flow 변환이 포함되어 있다.

우버는 목표를 설정한 이후로 잘 실행해왔으며, 이는 2024년의 21퍼센트 총 예약 성장과 106퍼센트의 FCF 변환을 보이며 분석가들이 지적한 바에 따른 것이다. 또한 스티펠은 비도시 지역으로의 지속적인 확장과 우버 원(Uber One)의 증가하는 채택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스티펠은 우버의 광고 시장 침투가 아직 낮다는 점에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총 예약의 0.9퍼센트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 비율이 2.5퍼센트로 증가하고 예약이 성장하지 않아도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도어대시에 대해서는 목표 주가를 198달러로 설정하고, 특히 Wolt와 Deliveroo의 인수 이후 국제적 확장에서 뛰어난 운영 실행력을 강조했다.

회사는 도어대시의 성장하는 광고 사업이 현재 시장에서 ~0.2% GOV에서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티펠의 분석가는 강력한 주가 상승 이후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되어 주가가 공정하게 평가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스티펠은 특히 우버 이츠(Uber Eats)와 인스타카트(NASDAQ:CART)의 제휴로 인해 경쟁 압박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도어대시의 음식점 배달 시장의 지배적인 점유율을 잠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록 다른 평가를 내렸지만, 스티펠은 두 플랫폼 모두 광고와 통합에서 장기적인 기회를 볼 수 있으며, 배송 산업의 숙성 과정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