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글로벌 결제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직원과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nder offer(공개매수)에서 기업가치가 1,590억 달러(= $159 billion)로 평가되며 전년의 유사 거래 대비 7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2월 24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화요일 직원과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tender offer)에서 회사 가치를 1,590억 달러($159 billion)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작년 동일 또는 유사한 주식 매각 당시의 평가액보다 70% 넘게 상승한 수치이다.
“스트라이프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인수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공동창업자 존 콜리슨(John Collison)과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은 연례 서한에서 밝혔다.
스트라이프는 이번 공개매수 자금의 대부분이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로는 Thrive Capital, Coatue 및 Andreessen Horowitz(앤드리슨 호로위츠) 등이 포함되며, 회사는 일부 자사 현금을 사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매수(tender offer)와 자사주 매입의 의미
일반적으로 공개매수는 회사가 직원이나 기존 주주에게 자사주를 시장가나 제시가로 직접 매입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는 직원들에게 주식 유동성(liquidity)을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주식 희석을 관리하거나 지분 구조를 조정하는 수단이 된다. 또한 외부 투자자가 이번 거래에 참여한다는 점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 신뢰 혹은 전략적 이해관계의 존재를 시사한다. 다만 공개매수에서 산정되는 ‘평가액’은 공개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시간 시가총액과 동일한 성격은 아니다. 이는 제한된 거래 참여자와 특정 조건 하에서 산정된 값이므로 향후 공개시장 평가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투자자 및 구조 설명
Thrive Capital, Coatue, Andreessen Horowitz는 기술·핀테크(금융기술) 분야에 활발히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및 투자회사다. 이들 투자자가 이번 공개매수의 주축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스트라이프가 여전히 VC 자본으로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일부 현금을 사용하는 결정은 경영진이 현 시점의 지분 구조와 기업가치를 방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장 및 향후 영향 분석
이번 평가액의 급등(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상승)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스트라이프의 견조한 수익성 언급과 결합하면, 투자자들은 실적 기반의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높은 사적(非상장) 회사 평가액은 사모시장(private market)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유사한 기술·핀테크 기업들이 향후 유사한 방식의 유동성 이벤트나 자금 조달을 시도할 때 비교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주의점도 있다. 공개매수에서 산출된 평가는 제한된 거래와 조건 하에서 도출된 수치이므로, 향후 공개시장(예: IPO)에서의 수요·공급, 거시경제 환경, 금리 및 투자심리 변화 등에 따라 실제 공개시장에서의 평가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또한 이번 거래가 직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는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내부 유동성 개선과 직원 이탈 방지에 기여하겠지만, 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organic growth)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재무·기업 전략 관점
스트라이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자금의 상당 부분은 외부 투자자 자금으로 조달되며 일부는 회사 보유 현금을 사용한다. 이 구조는 회사가 추가로 외부 차입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직원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사주를 부분적으로 매입해 주주가치를 방어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공동창업자의 서한에서 밝힌 제품 개발과 인수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는 향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 배분 의사로 해석된다.
투자자 및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할 점
첫째, 이번 공개매수의 세부 조건(참여자 범위, 가격, 기간 등)은 투자자 및 직원의 의사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둘째, 상장 가능성(IPO)이나 대형 M&A의 진행 여부가 추후 공개시장 가격 형성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셋째, 기술·핀테크 섹터의 비교기업들이 이번 평가를 참고해 자본정책을 재설계할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
결론
스트라이프의 이번 공개매수 평가액 상승은 기업의 수익성, 투자자 신뢰, 그리고 사적 시장에서의 재평가 움직임을 동시에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사적 거래에서의 평가는 공개시장 가격과는 성격이 다르므로, 향후 상장 여부나 거시경제 변수 변화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석해야 한다. 기업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직원 유동성 개선과 전략적 투자 여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장기적 주주가치와 시장의 실제 가격 발견은 추가적 이벤트와 공개시장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