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시 마감 동향】
30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통신(Telecoms), 헬스케어(Healthcare), 산업재(Industrials) 업종이 오르며 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대표 지수인 OMX Stockholm 30이 0.41% 상승했다.
2025년 9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장 마감 시점에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OMX Stockholm 30(약칭 OMX 30)은 스웨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스웨덴 경제를 대표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들
세부 종목별로는
① NIBE Industrier AB B가 2.32%(+0.80포인트) 오른 37.00크로나*에 마감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② Telefonaktiebolaget LM Ericsson B는 1.96%(+1.50포인트) 상승한 77.84크로나를 기록했다. ③ Tele2 AB B 역시 1.87%(+2.95포인트) 오른 160.55크로나로 장을 마쳤다.
▶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
① Evolution AB가 –3.73%(–30.00포인트) 하락한 773.40크로나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② Nordea Bank Abp는 –1.91%(–3.00포인트)의 조정으로 154.30크로나에 마감했다. ③ Addtech B 역시 –1.48%(–4.60포인트) 떨어진 305.20크로나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톡홀름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 394개가 하락 종목 354개를 앞섰으며,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는 시장 전반에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했음을 시사한다.
■ 원자재·환율·달러지수 동향
국제 유가와 귀금속, 외환시장도 주목받았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01%(–0.64달러) 내린 배럴당 62.81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7%(–0.65달러) 하락한 66.44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0.40%(+15.40달러) 오른 3,870.60달러에 마감하며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SEK 환율이 거의 변동 없이 1유로당 11.04크로나(–0.02%)에서, USD/SEK 환율은 1달러당 9.41크로나(–0.05%)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0.08% 하락한 97.51포인트를 나타냈다.
배경·용어 해설
OMX Stockholm 30(OMX 30)은 나스닥(Nasdaq) 산하 OMX 그룹이 산출하는 스웨덴 대표 지수다. 스웨덴 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하며, 파생상품 거래·ETF(상장지수펀드) 기초지수로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크로나(SEK)는 스웨덴의 법정통화다.
Evolution AB는 온라인 카지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톡홀름 상장사이며, NIBE Industrier는 에너지 효율 솔루션 및 히트펌프 제조 기업으로 북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Telefonaktiebolaget LM Ericsson은 5G 네트워크 장비로 유명한 통신 장비 업체, Tele2는 이동통신·초고속 인터넷·디지털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다. Nordea Bank는 북유럽 최대 상업은행이고, Addtech는 니치(niche) 산업기술 장비를 제공하는 지주회사다.
전문가 관전평
통신·헬스케어·산업재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둔화 기대가 우선 언급된다. 특히 헬스케어와 통신은 방어적 성격이 강해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금 가격은 상승하는 리스크 오프(risk-off) 흐름도 눈에 띈다.
또한, USD/SEK 환율이 소폭 하락한 데는 미 달러 약세와 스웨덴 크로나 강세가 결합된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이날 장세는 리스크 관리와 섹터 로테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형적인 ‘옐로우 플래그 장세’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가격 변동성, 미 연준 및 리크스방크의 정책 방향,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분간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1 SEK(스웨덴 크로나) ≒ 0.09 USD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