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 안토니오 필로사를 신임 CEO로 임명

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안토니오 필로사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필로사는 6월 23일부터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며,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그의 임명을 결정했다.

신임 CEO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이익 및 판매 감소로 사임한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대신하게 된다. 특히 미국에서의 실적 하락이 그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필로사는 다음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그는 순조로운 인수인계를 위해 완전한 CEO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 임명은 이사회 의장 존 엘칸이 주도한 포괄적인 내부 및 외부 검색 절차에 따른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발표에서 “이사회는 필로사의 25년 이상의 자동차 산업 경험과 전 세계에서의 폭넓은 경험,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 및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를 CEO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에서 여러 주요 리더십 직책을 맡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메리카 지역의 최고운영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이전에는 남미에서 스텔란티스를 이끌며 피아트를 시장 1위로 올리고 푸조, 시트로엥, 램, 지프 등의 브랜드를 확장시켰다.

존 엘칸은 “안토니오는 우리 회사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가 우리의 핵심 강점으로 여겨지는 인재와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텔란티스의 부회장 로버트 푸조도 필로사의 리더십 기록이 “스스로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안토니오 필로사는 “이 환상적인 회사의 CEO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다”라며, 회사의 유산, 브랜드, 고객 중심을 미래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100년 이상의 혁신 전통을 가진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산과 끊임없는 고객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은 우리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