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로이터) – 스텔란티스의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는 재임 첫 2년 동안 매년 최소 400만 달러를 벌 것이며, 2028년부터는 보너스를 포함하여 연간 최대 2,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다. 이는 문서에 명시되었으며, 그의 보수는 전임자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보다 낮을 예정이다.
필로사는 이달 말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등의 브랜드 소유자인 회사의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에게는 자동차 제조사의 성과를 회복하고, 잃어버린 미국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임무가 주어졌다.
2025년 6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필로사는 연간 기본급으로 18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이는 그의 전임자 타바레스에게 지급되었던 200만 유로(230만 달러)보다 조금 낮은 금액이다.
기본급 외에도, 필로사는 회사가 설정한 재무 및 경영 계획 목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기본 급여의 최대 400%에 해당하는 연간 보너스를 받게 된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 경영자 출신으로, 회사 실적에 기반한 장기 인센티브(LTI)로 주식도 부여받게 될 것이며, 올해에는 그의 급여의 최대 500%를, 2027년부터는 최대 780%까지 받을 수 있다. 잠재적인 LTI가 2028년까지 지급되기 전까지는, 회사는 최고 경영자에게 매년 120만 달러의 현금 상여금을 제공할 것이다.
지난 12월, 타바레스가 전략과 관련된 이사회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CEO직을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그는 매출과 이윤 급감, 공급업체, 딜러와 투자자와의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종 3,500만 유로의 보상 패키지를 받았다.
2023년, 스텔란티스가 기록적인 실적을 보고했을 때 타바레스는 총 3,650만 유로를 벌었다.
필로사는 또한 회사의 미국 건강 관리 및 퇴직 계획과 세금 평준화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회사 항공기 및 차량의 개인적 사용, 개인 보안 및 연간 건강 검진과 같은 다른 부대 혜택도 향유할 것이다.
필로사의 임기는 5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