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필로사가 스텔란티스의 신임 CEO로 임명되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퇴임함에 따라 이 직책을 맡게 되었다.
필로사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시장 점유율 회복
첫 번째 과제는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의 판매를 회복하는 것이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 타바레스의 지도 하에서, 양 대서양의 딜러들은 대중 브랜드의 가격 인상으로 고객들의 구매가 어려워졌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모델 출시 지연, 실망스러운 전기차 수요, 아시아 경쟁자의 증가로 인한 판매량 부족은 회사의 결과를 악화시켰다.
전기차 전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EV에 반대하는 등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모든 유럽 승용차 판매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미국에서도 절반의 차량과 경량 트럭 판매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시장에서 EV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자, 스텔란티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관세
지난 4월, 스텔란티스는 트럼프의 관세 영향을 고려해 올해 회복 지침을 유보했다. CFO 더그 오스터만은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미국 내 제작 부품을 늘리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새 CEO는 2021년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의 PSA 합병을 통한 회사의 14개 브랜드와 관련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분석가들은 Alfa Romeo, DS, Lancia 등이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시장 도전
스텔란티스는 중국 내 충분한 존재감을 갖지 못했지만, Leapmotor와 제휴하여 유럽 시장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