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내부 인사를 통해 북미시장 부흥 이끌 신임 CEO 임명

2025년 5월 28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북미 책임자인 안토니오 필로사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필로사는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후임으로, 타바레스는 수익과 매출의 감소 이후 12월에 사임했다. 필로사는 6월 23일부터 공식적으로 CEO가 될 예정이며, 당일에 새로운 리더십 팀도 발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무역 전쟁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필로사와 스텔란티스(뉴욕증권거래소: STLA)의 초점은 주된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 회복에 있다. 회사는 또한 14개 브랜드로 구성된 스텔란티스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 하는데, 이는 일각에서 몇몇 브랜드를 축소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사회는 필로사가 25년이 넘는 자동차 산업 경력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만장일치로 필로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브랜드는 크라이슬러, 푸조(장외거래: PUGOY) 및 지프를 포함하며, 해당 주식은 오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밀라노에 상장된 주식은 작년 초 이후 그 가치를 3분의 2 이상 잃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필로사가 북미에서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외부 인사가 더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필로사의 북미 시장에 대한 특정한 지식과 협상 협상 관점에서의 문화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