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비즈니스와이어)—미국 자산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가 SPDR Portfolio Treasury ETF(SPTB)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만기 1년 이상 미 국채에 단일 종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저비용 상품이다.
2025년 8월 22일, 비즈니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SPTB는 블룸버그 미국 국채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며 연 보수 0.03%(3bp)로 책정됐다. 이로써 SPDR 포트폴리오 ETF 라인은 초저비용 채권 분산 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앨리슨 본즈 마자(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중개사업부 대표)는 “고정수익 ETF는 포트폴리오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며, SPTB 편입으로 투자자들은 블룸버그 미국 종합채권지수(AGG)를 만기와 섹터별로 분해해 자신만의 맞춤형 코어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고 밝혔다.
SSGA는 이미 단·중·장기 국채 ETF(SPTS·SPTI·SPTL)를 운용 중이다. SPTB는 이들 상품을 보완해 모든 만기 구간을 아우르는 포괄적 국채 노출을 제공한다.
SPDR 포트폴리오 ETF 시리즈는 2017년 도입됐으며, 일부 상품은 보수가 0.02%에 불과하다. 현재 이 시리즈는 1,97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국제 주식, 채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SSGA는 1993년 미국 최초의 ETF를 출시한 이후 40년 이상 인덱싱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날 운용자산은 4조 3,400억 달러로, 글로벌 4위 규모다.
ETF·국채 용어 해설
•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되면서 특정 지수 수익률을 따르는 펀드다.
• bp(베이시스 포인트): 1bp는 0.01%포인트로, 보수 3bp는 연 0.03%를 의미한다.
• 미 국채: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등급이 가장 높아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투자 리스크
ETF는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NAV)와 괴리될 수 있다. 또한 금리 상승 시 채권 가격은 하락하며, 유동성·신용 위험도 존재한다. 장기물은 변동성이 더 크며, 만기 전 매도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SGA는 지수 샘플링(index sampling) 방식으로 ETF를 운용한다. 즉, 전체 지수를 완전히 복제하지 않고도 핵심 위험 요인을 유사하게 맞추는 방식을 택해 추적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 국채도 금리·신용등급 변화에 따라 가치가 변동된다. 특히 미국 정부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ETF는 위기 국면에서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되면 할인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경비 부담으로 총수익이 감소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 시각
국내 ETF 시장에서도 초저보수 채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PTB 출시로 SSGA는 미국채 전 만기를 포괄하는 라인업을 완성해,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리테일 투자자에게도 맞춤형 듀레이션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세금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는 현 환경에서, 대체·단품 ETF 활용 전략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투자자가 SPTB에 투자할 경우 원·달러 환율 변동이 추가 수익률 변수로 작용한다. 따라서 환헤지 여부와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품 정보 및 연락처
• 펀드 코드: SPTB
• 지수: Bloomberg U.S. Treasury Index
• 보수: 0.03% (3bp)
•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문의: Deborah Heindel, +1 617 662 9927, DHEINDEL@StateStr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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