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국영 공공기관 스타트크라프트(Statkraft)는 2027년까지 연간 비용을 대략 15% 또는 약 29억 노르웨이 크라운(2억 9,200만 달러) 절감할 계획이라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 비용 절감 조치는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 비용 상승, 전력 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제시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25년 6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크라프트는 이미 5월에 추가적인 녹색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용 증가와 불확실한 수요 때문이었다.
스타트크라프트의 CEO 비르기떼 링스타드 바르달(Birgitte Ringstad Vartdal)은 “스타트크라프트는 변화하는 시장과 증가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 비용 절감 계획의 구체적인 사항, 예를 들면 직원 감축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은 2025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스타트크라프트는 설명했다.
스타트크라프트는 단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기술인 태양광, 풍력, 배터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스타트크라프트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속도가 예측보다 느려 단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해상풍력은 유럽의 전력믹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지만, 산업 발전의 속도가 이전 예측보다 느려 단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 영향이 있다”고 바르달은 설명했다.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의 일환으로, 스타트크라프트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노르웨이에서의 우치라 노르드(Utsira Nord)의 할당 라운드도 포함된다. 회사는 또한 포르투갈에서의 개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스타트크라프트는 폴란드에서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투자에 대한 평가를 계획하면서, 북아일랜드 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포르투갈과 폴란드 내 시장 활동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