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증시, 장중 약세 딛고 강세 마감…SMI 0.78%↑

스위스 증시가 장중 소폭 약세를 뒤로하고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약한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2026년 3월 2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크 SMI(스위스 시장 지수)는 전일 대비 +94.67포인트(+0.78%) 오른 12,167.59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는 장초반 12,061.93까지 소폭 하락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한 시간 동안 12,185.77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별 등락을 살펴보면, VAT Group+3.77%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ABB는 거의 +3% 올랐다. 이와 함께 Partners Group, Julius Baer, Holcim이 각각 +2.2% 상승했다.

Logitech International+1.63%로 마감했다. Swatch Group, Swiss Life Holding, Geberit, Roche Holding, Schindler Ps, Richemont, Sika 등도 +1.0~1.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Zurich Insurance GroupSandoz Group도 눈에 띄게 상승 마감했다.

공항 관련 지표와 개별 실적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Flughafen Zurich(취리히공항 운영사)약 +1.3% 상승했다. 회사는 5월 여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772,18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매출(turnover)은 +3.5% 증가한 5,540만 스위스프랑이라고 밝혔다.

반면 Lonza Group-2.02% 하락 마감했다. 통신·기술 관련주에서는 SwisscomSIG Group이 각각 -1.28%와 -1.2%로 하락했으며, Sonova는 근소하게 -0.9% 내렸다.


용어 설명

SMI(스위스 시장 지수)는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스위스 경제와 글로벌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인하 가능성은 통화 가치와 글로벌 자금 흐름에 영향을 주어 SMI와 같은 주가지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또한, turnover(매출·매출액)는 기업의 영업활동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공항의 경우 여객 수 증가와 직결되어 항공·리테일 관련 수익 개선의 단서를 제공한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전망

이번 시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내에 금리를 몇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것이 주요 배경이다. 금리 인하 기대는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를 높여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이번 장세에서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은행·대형 수출주 및 기술주의 회복세가 관찰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추가 경제지표(예: 고용지표, 소비자심리지수 등)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언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향후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강화되어 글로벌 주식시장에 추가적 상승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반대로 물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거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스위스 개별 기업 영향 전망

여객 수 증가로 매출이 확대된 취리히공항과 같이 실물 지표 개선은 항공·여행·리테일 관련주에 긍정적이다. 반면 Lonza Group과 같이 이날 하락한 종목은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별 펀더멘털(수주, 계약, 원가 구조 등)을 점검해 리스크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보험·자산운용사(예: Zurich Insurance, Partners Group)와 은행주(Julius Baer)는 금리 변화와 자산 운용 수익률 전망에 민감하므로, 연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에 직결되는 영향이 예상된다.

투자자 유의점

첫째, 글로벌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단기적 뉴스(인플레이션·고용·기업실적)가 시장을 급변시킬 수 있다. 둘째, 섹터별로 금리 민감도와 실물 경기 민감도가 달라 종목 선정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셋째, 환율 영향 또한 고려해야 한다. 스위스프랑(CHF)은 안전자산 성격이 있어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고: 본 보도는 2026년 3월 23일 RTTNews의 보도를 번역·정리한 것이며, 기사 말미의 문구처럼 개별 저자의 견해는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