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ters Group AB(ST:MTRS)가 데이터센터 기술(Data Center Technologies, DCT) 부문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2억1,500만달러(약 20억 스웨덴 크로나, SEK)의 통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다. 이번 계약은 문터스의 기후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다.
2025년 11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기후 솔루션 기업인 문터스는 이번 수주가 미국의 선도적 하이퍼스케일러가 발주한 물량이며, 맞춤형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 컴퓨터실 공조기)를 플랫폼 전반에 배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다. 문터스는 해당 장비를 통해 고밀도 연산 환경에 최적화된 공조 및 냉각 효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다.
회사는 이번 대형 주문의 납품이 2026년 말부터 시작돼 2028년 초까지 미 전역의 복수 데이터센터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 이와 같은 멀티사이트·멀티이어 일정은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을 반영하며, 고객의 장기 확장 계획에 보조를 맞추는 형태다다.
문터스의 기술적 강점과 시장 의미
이번 중요 계약은 문터스가 고밀도 AI 워크로드와 하이브리드 데이터홀 환경에 특화된 에너지 효율적 냉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부각한다다. 특히, 연산 집약적 환경에서는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가동과 에너지 비용 최적화는 냉각 기술의 성능에 크게 좌우된다다.
“이번 계약은 문터스의 고밀도 AI 및 하이브리드 데이터홀 환경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 냉각 역량을 강조한다.”
문터스는 데이터센터의 공조·냉각 솔루션에서 축적된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효율 장비 구성과 공기 흐름 최적화 설계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다. 특히 맞춤형 CRAH는 고객의 랙 밀도, 열부하 분포, 공조 경로 등 세부 요구 조건에 맞춰 설계되어 플랫폼 전반 배치 시 규모의 경제와 운영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다.
컨센서스 대비 규모와 재무 가시성
이번 단일 주문은 2025년 4분기 문터스 DCT 부문 수주 유입(오더 인테이크)에 대한 현재 컨센서스인 SEK 17억을 약 120% 상회하는 규모에 해당한다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초대형 단일 수주가 향후 분기별 수주 및 백로그 가시성을 높이고, 생산·납품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다.
2028년 초까지 이어지는 멀티이어 납품 일정 또한 장기 성장 전망의 가시성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다. 이로써 문터스는 수요의 시간적 분산 속에서도 생산 능력 배분, 공급망 관리, 자본 배치 최적화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된다다.
용어와 맥락 설명: 하이퍼스케일러·CRAH·DCT·SEK
하이퍼스케일러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AI, 콘텐츠 전송 등 막대한 처리량을 소화하는 거대 기술 기업을 가리킨다다. 이들 사업자는 고성능 칩 기반의 고밀도 컴퓨팅을 신속히 확장해야 하므로, 전력·냉각·공조의 효율성과 확장성이 핵심 경쟁력이다다.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는 데이터센터 내부의 공기 순환과 열 제거를 담당하는 컴퓨터실 전용 공조기다다. 서버 랙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흡수·이동·배출하고, 온도 및 습도를 정밀 제어하여 IT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다다. 맞춤형 CRAH는 데이터홀의 레이아웃, 랙 밀도, 핫·콜드 아이슬(Hot/Cold Aisle) 구성 등 고객별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다다.
DCT(Data Center Technologies)는 문터스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화 기술·제품·서비스를 포괄하는 사업 부문을 뜻한다다. 오더 인테이크(order intake)는 특정 기간 동안 접수된 신규 주문 금액으로, 실제 매출 인식 시점과는 다를 수 있다다. SEK는 스웨덴 크로나(스웨덴 공식 통화)이며, 문터스는 이번 계약 규모를 미화 2억1,500만달러와 동시에 약 20억 SEK으로 병기했다다.
시장 동향과 실무적 함의
최근 AI 워크로드의 고밀도화와 하이브리드 데이터홀(전통적 공조 방식과 첨단 냉각 방식을 혼합 적용하는 구조)의 확산은, 데이터센터 냉각의 효율성 요구를 더욱 높이고 있다다. 많은 사업자가 에너지 소비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공기 흐름 최적화, 부분 부하 효율 개선, 예측 유지보수 등 지능형 공조 전략을 채택하는 추세다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규모·다연도로 진행되는 이번 계약은, 장비 표준화와 운영 일관성을 통해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확장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다.
또한, 플랫폼 전반 배치는 현장별 파편화된 장비 조합으로 인한 관리 복잡도를 줄이고, 예비 부품·유지보수 체계를 통합함으로써 운영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다. 결과적으로 대형 고객과의 장기 파트너십은 공급사 입장에서도 수요 예측과 생산 계획의 안정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다.
원문 공개 정보
문터스는 수주 사실과 규모, 발주처의 성격(미국의 선도적 하이퍼스케일러), 장비 종류(맞춤형 CRAH), 납품 일정(2026년 말 시작, 2028년 초 완료 목표), 컨센서스 대비 비율(2025년 4분기 DCT 오더 인테이크 추정치 17억 SEK의 약 120%) 및 장기 성장 가시성 제고 등을 밝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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